탄자니아 잔지바르 단기선교 보고
23,5,15~20일까지 잔비바르 단기선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1월에 답사를 다녀온 이후에 4개월간 준비하여 12명이 다녀왔습니다.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국가이며 자치구 입니다. 서울특별시 면적(605.25 ㎢)의 약 4배 크기의 섬입니다. 인구는 약 130만 명 수준이고 종교는 98%가 모슬렘 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향하여 유치원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에이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였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사역은 유치원 교육 사역이었습니다.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두개반의 유치원입니다. 교육 사역은 복음의 기초입니다.
우리어린이들과 함께 소풍을 갔습니다. 일일 교사 역활을 하며 우리의 마음과 사랑을 몸으로 전하였습니다.
두번째는 디지털 수업을 위한 컴퓨터(Wainbox) 교육을 교사들과 선교사님에게 하였습니다.
작은 유치원이지만 한단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크리스챤 학교의 성숙된 체계를 구축하려고합니다.
세번째는 보건소 지원사역입니다. 이번에 앰블런스를 지원한 보건소입니다. 이번 팀에 현직 간호사 3명이 함께 합류하였습니다. 열악한 보건소 환경을 둘러보며 지속적으로 어떻게 섬기며 업그레이드 시킬 것인가를 선교사님과 구상하였습니다.
네번째는 학교에서 어린이 사역을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찬송과 율동을 가르치고 풍선불기와 페이스 페인팅등 각종 놀이로 어린이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말은 안통해도 마음은 통하고 사랑은 통합니다.
다섯번째는 에이즈 모자 환자 사역입니다. 부모가 에이즈 환자이기에 태어나면서 부터 에이즈 환자로 태어난 어린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모였습니다. 에이즈 어린이 약 50명을 위하여 생일 파티를 해주었고 식량과 한국에서 가져간 선물 꾸러미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후천성 면역결핍으로 세상을 떠나는 어린이 들이 있습니다.
여섯번째 사역은 13개 중고등학교 체육대회 사역이었습니다. 젊은 청소년이 모여서 운동으로 단합하고 하나되는 시간입니다.
축구경기를 중심으로 1등은 암소 한마리였습니다. 그리고 줄다리기, 계주, 2인1조 달리기, 풍선터트리기....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사역은 우물 사역입니다. 2호와 3호 우물을 시추한 곳을 방문하였으며 4호와 5호 우물 시추 예정지를 방문하였습니다.
도지사님이 초청하여 사무실을 방문하고 다음번에 MOU를 맺고 지속적으로 우물 사역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짧은 일주일 참 많은 사역을 하였습니다.
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무더운 더위와 싸우며 모든 사역을 완전히 소화해 감사합니다.
잔지바르를 떠나는 날 육신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무척 기뻤습니다.
누군가에게 행복 나무를 심어주는 자는 참 행복한 자입니다.
우리 대원들은 일주일 동안 많은 행복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나무들이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월요일부터 4호 5호 시추 작업이 시작됩니다.
기꺼이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