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경험을사라' (어린이 선교영어캠프)

과연 초딩3-6까지 이 프로그램이 가능할까?
해외에서 계속 이동하며 36도의 더위에 어린이들이 체력적으로 견딜까? 
현장 영어교육이 가능할까?

'한국 말에 싹을 보면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이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위험 부담을 안고 어린이 8명을 데리고 해외에서 훈련시키려고 약 4개월을 준비했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저는 네 가지 훈련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첫째: 예의 / 인간의 기본기이며, 정말 어려서 부터 가르쳐야 할 필수 인성입니다. 
이 훈련은 책상에 앉아서, 토의하며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공동체 속에서  훈련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시대 교육이 땅에 떨어진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6박7일간 무더위 속에서 이동하며 하루에 
3만보 이상씩을 걸으며 힘들지만 서로 챙겨주고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흡족했습니다.

 

 

둘째: 세계관   세계관은 책상에 앉아서 교육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세계로 나가서 시청각으로 경험하여 깨닫는 교육입니다.  세계문화를 경험, 그 나라의 종교, 사회, 교육, 경제...세계의 다양성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힌두 사원과 전시관을 방문해 우상숭배의 종교가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체험해 보고, 모슬렘 사원을 방문해 그들의 종교적 옷을 입고 사원에 들어가 그 종교를 배우고 바투동굴을 견학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말레이지아 조호바루에 있는 미국 국제학교 (RAS)를 방문하여 27개국의 어린이들이 모여 영어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이 휘둥 그래집니다. 어마어마한 초중고등학교 시설과 1년학비가 이천만원이라는 말을 들으며 놀라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 교육 경쟁력을 일으켜보는 것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놀이동산 유니버셜스튜디오와 덴마크의 레고랜드 놀이동산을 방문하여 신나게 놀면서 한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최고의 놀이를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그 세계관으로 나를 보고, 내 나라를 보고 나의 믿음과 비젼을 성취해가는 것입니다. 

3. 언어교육(영어) / 어쨋든 세계 어디서든 영어면 통합니다. 언어가 통해야 네트워킹이 되고 자신의 비젼을 확장해 나가고
세계위에서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개월 동안 이 교육을 시키고 아시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영어를 사용해보게 한 것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쇼핑을 해보고, 외국인을 만나 인사하며 피부색과 나라는 달라도 영어로 통한다는 것을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웃긴 일도 많았고, 창피하기도 했고...그러면서 공부해야 겠다는 각오들을 어린이들이 한 것입니다. 

4. 경험 /   경험된 것만 내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고 부모를 떠나 혼자 해야합니다. 
세면부터 시작해 자기 옷을 입고, 가방정리, 식사, 자기건강까지 누가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세계적인 관광지를 보면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경험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돈과 시간으로 경험을 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큰 도전과 자극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8월에 어린이 영어 선교수업은 종강하고 9월에 다시 신청하여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합니다. 
내년에는 영어권 아프리카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으로 ....
세명의 교사분 ( 안찬민 목사님, 윤지유 사모님, 안찬희 선생님)  정말 수고했습니다.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어린이 선교영어캠프를 마쳐서 감사합니다. 
이 어린이들을 하나님이 어떤 모양과 어떤 은사 어떤 상황에서든 선교사로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교훈련시켰습니다.   
부모님들이 하루 한끼 금식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질로 후원해주신 예수마을교회와 이 프로그램을 계속 끌고갈 AND 선교부..... 화이팅입니다. 

기절할 정도로 대박 힘들지만 뿌듯합니다. 

 

"남는 것으로 베풀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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