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가나안 출애굽 훈련원 단기선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고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 후원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선교는 8명의 대원들이 기꺼이 헌신하여 준비한 것 이상의 열매를 가져왔습니다
이곳은 태국 치앙라이에 있는 자원하여 들어온 산족 부족의 중고등학생들의 훈련원입니다.
먹고 자고 생활하며 학교까지 다니는 신앙 공동체 훈련원입니다.
이곳 숙소에서 함께 먹고자면서 몇가지 사역을 집중적으로 섬겼습니다.
디지털 시스템 셋업및 교육사역
이 공동체 안에 컴퓨터 시스템이 없어서 선교지에 유용한 웨인박스 기계와 태블릿PC 21대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두차례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아울러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였습니다.
내 인생의 영원한 추억 만들기 '기차타고 소풍'
학생들과 교제를 위하여 소풍을 기획했습니다. 장소는 대도시 '치앙마이'로 결정했습니다.
평생에 타보고 싶은 것이 기차였다고 하여 치앙라이에서 기차를 타고 치앙마이까지 가기로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부터 폭우가 내려 선교센터가 침수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큰 기대를 가지고있는 학생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 폭우가운데 소풍을 진행하였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훈련원으로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침수된 센터였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쳐 물은 빠져나가고 남은 물과 진흙을 거둬내는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긴 청소 시간은 우리 대원들과 학생들이 노동으로 하나되는 뜻밖의 일이었습니다.
수고한 학생들에게 저녁시간에 치킨과 햄버거를 쐈습니다.
계획에도 없는 물난리가 우리를 하나로 만들고 끈끈한 사랑으로 우리를 묶었습니다. 그날 저녁 청소년 부흥집회는 당연히 은혜위에 은혜 넘치는 찬양과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주일예배는 우리 단기선교 대원들이 주관하여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는 김대혜 전도사님이 해주시고 예배후 기념품 전달식을 하였습니다.
기타 3대와 축구공, 배구공, 웨인박스, 태블릿PC 21대, 기타 기념품들이었습니다. 주일 점심대접도 우리 팀들이 일체 한국식으로 김밥과 라면 오뎅 떡볶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후에 비는 계속 내렸습니다. 그래도 프로그램은 강행하기로 결정하여 수중전으로 치루었습니다.
체육대회는 밖에서 수중전으로 하고 실내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하였습니다.
주일저녁 집회는 마지막 집회로 뜨겁게 결단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손을 꽉 잡으라 한 손은 실력을 갖춰라! 한 손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라!"
뜨겁게 찬양하고 결단하는 밤이었습니다.
저녁집회후 우리는 송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대원들 한 사람씩 소감을 이야기하며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이 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악수하며 인사할 때는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우리 대원들도 마찬가지....
주일저녁 마지막 돼지 한마리를 잡고 쫗 파티를 했습니다. 태국식으로 샤브샤브를 불판 여러개를 피워서 실컸먹였습니다. 태국 소스에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기도 마치고 학생들이 학교를 향합니다. 우리는 공항으로 향해야 합니다.
다시 등교하며 아쉬움에 헤어졌고 우리도 짐을 정리해서 공항으로 향하며 근처 이곳 저곳을 들러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번 선교는 대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심지어 재정까지 확보하면 자력으로 이루었습니다. 저는 교육이나 회의 조차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뒷짐지고 기도만 해줬습니다.
그런데 완벽하게 잘 해냈습니다. 몇단계 성숙한 선교였습니다. 대원들도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무사히 다녀오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 행복나무를 심어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남는 것으로 베풀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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