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족 이야기 20

'노아의 방주 공원'을 다녀와서....

미국에서 살면서 크리스챤이라면 꼭 가볼만한 곳이 몇 군데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캔터키 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 공원'입니다. 올해 미국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 내어 다녀왔습니다. 2013년 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개장된 공원은 당시 1억달러(1144억원)를 들여 높이 16m, 길이 155m 규모의 성경 그대로의 실 싸이즈와 실제 재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 개인이 아닌 미국의 크리스챤들의 헌금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창세기의 응답'(AG·Answers in Genesis, 회장 켄 햄) 이라는 단체가 주관했습니다. 그 옆으로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을 재현하기 위해 건축중에 있으며 그 외에 가까운 동네에 '천지창조 박물관'도 완성하여 거기도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의 ..

사랑하는 딸 찬희에게...!!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9월3일 / 사랑하는 딸 찬희에게 25년 동안 함께 살다가 처음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 지구 반대편 네가 태어난 너의 나라 미국으로 갔구나 이제 다커서 네가 너의 길을 가는 너가 자랑스럽다. 평생 목회자 가정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교인들과 사역하며 지내다 이제 세상 직장에서 세상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네 길이 시작되었다. 찬희야 잘하지만 이것을 명심해라 1. 너 뜻대로 잘 안될거야 그거를 받아들여 미숙하고 잘 모른다고 너가 무능한거 아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거야 2. 조급할거 없다 하나하나 풀어가면된다. 모든 것을 시간이 걸려 한번에 안된다 조급해 하지말고 "이럴 줄 몰랐네 하지 말어" "이럴 줄 예상했다" 라고 생각하며 이겨내라 3. 시간을 효과 있게 ..

딸 찬희를 미국으로 보내며....

25년 동안 함께 살았던 딸이고 대학생때 부터는 나의 신실한 동역자였습니다. 중고등부 교사로, 선교 동역자로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어디든 오빠와 함께 동행하며 사역을 도운 선교 파트너였습니다. 아이티에서 교회 건축팀에서 사역하며 이제 놓아 주어야 할 때가 된거 같습니다. 자기나라 미국에서 독립하며 자신의 삶을 자기가 책임져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일년동안 선교발판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한국에서 오빠가 개척한 영어 예배 동역자로 일년동안 오빠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주어 이제는 영어 예배가 든든하게 자리 잡아갔습니다. 떠나는 날 코로나로 비대면 예배를 드려서 예수마을교회에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떠나는날 집에서 안수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 왔듯이 앞으로도 잘할 거..

나의 고향 인천!

인천은 가까운 곳이라 하여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한국에 온지 1년 만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고, 자란 곳이고, 대학생활과 전도사 생활 인천 지역이 주 사역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정이 더 갔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과 함께 가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날씨이지만 시간이 없어서 계획한 대로 그대로 갔습니다. 송도를 제일 먼저 갔습니다. 신도시가 되고 처음 가본 곳입니다. 뉴욕에 살면서도 인천공항에서 지나가며 송도와 가까운 곳이라는 것만 알고 지나쳤지만 25년이 직접 와보니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송도 유원지 분위기는 전혀 없는 국제 도시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속도의 발전과 변화에 그정 놀랄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천 상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