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아이티 선교 이야기

선교사님들 힘내십시오 ......

안혜권 목사 2013. 1. 18. 09:00

 

 

 

갈때 마다 우리를 늘 반갑게 맞이해주는 초등학교 어린이들.........

 

 

 

밤새도록 선교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3년도 단기선교팀 파송준비를 위하여 아이티를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사역과 사역진행과정 그리고 준비물 긔외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돌아왔습니다.

 

선교지에서 돌아오면 늘 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오늘도 또 그생각을 해봅니다. 가능한 선교사님들께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가장 긴장하고 갔다가 옵니다. 

 

섬기러갔다가 섬김을 받고 오지는 않을까?

짐을 덜어주러 갔다가 도리어 짐이되어서 돌아오지는 않았는가?

기도의 제목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현지를 방문했다가 도리어 기도의 제목을 주고 오는것은 아닌가?

나로 인하여 금전적인 지출과 시간의 소비가 되지 않고 효과적인 시간이었는가?

 

선교사를 바라보는 각도도 천태만상입니다. 우리 모두가 보내는 선교사입니다. 

보내는 선교사로써 이런 마음을 늘 가져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 선교님들도 사람입니다. 가정이 있고 자녀들이 있습니다.

   선교사지만 한 가정의 공동체를 먼저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2. 선교사를 앞세워 어떤 업적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사역의 열매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선교사들은 그 땅에 있기만 해도 일단은 선교입니다. 

 

3.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협력해야합니다.

   단시간에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면 선교지의 선교사나 후원인 교회나 다같이 함께 죽는 일입니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가지고 나아가야합니다.

 

4. 전투지에서 생사를 오고가는 영적 육적 싸움을 하는 군인과 후방의 국민들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요즘 군대는 선조치 후보고입니다. 현지 전투중인 지휘관 중심입니다.

   현지 선교사에 의한 현지에 알맞고 현지의 선교사의 결정에의한 전투를 할 수있도록 믿어주고 밀어주는 것입니다.

 

5. 현지 전투에 맞는 단기선교팀을 보내야합니다.

    싸움에 힘이 되는 팀을 훈련해서 보내야지 현지 전투에 부담이 되고 도리어 짐이되는 팀을 보내면 안됩니다.

 

6. 현지선교사를 너무나 쉽게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선교의 방향이나, 선교의 속도나, 선교의 열매.....이것을 너무나 쉽게 결론지으면 안됩니다.

 

7. 선교사님들은 늘 기쁘게 사명과 소명으로 충만해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들도 말 못할 엄청난 고민들이 있습니다. 갈등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단지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위로와 격려가 제일입니다.

     

 

선교지를 갔다오면 늘 조심 스럽습니다.

더 신중을 기하며 준비하게 됩니다.

더 많이 기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