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아이티 선교 이야기

아이티 선교

안혜권 목사 2012. 10. 26. 06:29

아이티 선교

 

 

지금으로 부터 2년 10개월 전 아이티에 지진이났습니다. 

미국하고 비행기로 4시간30분의 거리에 있다는 것으로 제게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 땅에 서준석 선교사와 김월림 선교사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함께 사역했던 동역자요 제자였기 때문입니다. 

지진이나고 몇개월이 안되 공항도 폐쇠되어 도미니카로 먼저가서 그곳에서 자동차로 5시간 30분을 운전하여 아이티로 들어갔습니다. 

한마디로 비참 그자체입니다. 

무너진 건물과 시체 처리하는 모든 것들을 참으로 눈 뜨고는 볼 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티와 연결되어 올해까지 총 9차에 걸쳐서 단기선교를 다녀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주사역은 건축 사역이었습니다. 특히 까샤인 마을의 한 동네를 전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교 건물 보수공사와 아울러 매 차례마다 학교를 세워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중점 적으로 학교 책상과 의자를 제작하는 사역과 무너진 교회의 의자를 만들어주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면도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해지기전에 일너나서 해질때까지 하루 왼종일 책상조립과 의자 조립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장차 일어날 리더들을 꿈꾸면서 

이 학교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꿈꾸면서 엄청난 더위와 싸운 우리 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자비량 선교사로 자신의 비행기 값을 자신들이 부담하면서 함께 동역한 노가다 선교팀들입니다.      

 

우리교회 사역의 또 하나의 주특기는 붕어빵 사역입니다. 저는 그 땅에서 진흙 과자를 먹는 아이들을 실제 눈으로 목격하고 그 진흙과자를 만드는 곳을 보고 그 과자(흙)를 사가지고 뉴욕에 돌아와서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배고픔을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할 수있는 비결이 붕어빵이라고 생각하여 한국에서 기계를 들여았습니다. 우리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아주 능숙하게 이제는 잘 만듭니다. 하루에 수백개씩 구워서 나누어주는 배부름의 사역이었습니다. 찌는 더위와 붕어빵 기계의 뜨거운 고철 덩어리의 만남은 간접 지옥체험 현장입니다. 

 

 

모든 목공 기계는 뉴욕에서 구입하여 가지고 들어가서 기계화하여 제작하였기에 짧은 시간이 이같이 많은 책상을 만들수 있어습니다. 

남여노소 불문하고 함께 뛴 노가다 사역입니다. 

그 이후 그 책상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훈훈합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그리고 우리 대원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9차 부터는 사역이 더 확대 되어졌습니다.

안경사역팀과 노방전도 사역팀이 구성되어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안경 수천개를 가지고 들어가서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과 썬그라스를 제작하여 주었습니다. 청년들은 가가호호(텐트)를 방문하여 일대일로 통역을 붙여서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제 계속되는 10차 부터 하나님의 더 큰 게획과 섭리하심 속에서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기도해주세요 

함께 참여해 주세요 

(위의 사진은 제6차팀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