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2020년 5월 27일 

사랑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결혼하면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기대가 허물어질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한다면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사랑이 나에게 상처를 만들기 때문에 더 아픕니다.

그것은 욕심이지 사랑이 아닙니다.

욕심과 사랑을 구별 지어야 합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그럴 줄 몰랐어…!"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럴 수도 있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사랑은 힘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미래의 완전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랑한다면 오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받아주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때 진짜 사랑의 맛을 알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 안혜권 목사 -  

"남는 것으로 베풀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