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열방드림 힐링보이스

가시나무

안혜권 목사 2020. 7. 10. 12:45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 710 / 가시나무

안에 가시가 많아서 나를 찌르고 식구를 찌르고

이웃을 찌릅니다. 사람에게 가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가시가 튀쳐 나와서 찌르지 못하게 억제하느냐가

성숙의 실력입니다.

할 말 다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하고 싶은 행동 못합니다.

그것이 가시가 되어서 상대를 찌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가시가 사랑으로 둔갑하여  깊게 찌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내가 아니면 누가 말해주니" 

가시나무 노래 가사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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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 안혜권 목사 -

"남는 것으로 나누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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