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10일 / 가시나무
내 안에 가시가 많아서 나를 찌르고 내 식구를 찌르고
이웃을 찌릅니다. 사람에게 가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그 가시가 튀쳐 나와서 찌르지 못하게 억제하느냐가
성숙의 실력입니다.
할 말 다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하고 싶은 행동 다 못합니다.
그것이 가시가 되어서 상대를 찌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 가시가 사랑으로 둔갑하여 더 깊게 찌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내가 아니면 누가 말해주니"
가시나무 노래 가사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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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 안혜권 목사 -
"남는 것으로 나누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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