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8월 5일 / 코로나19의 축복
뉴욕에서 목회할 때는 평균 일년에 5-6회
비행기타고 부흥회, 선교를 다녔습니다.
코로나로 발이 완전히 묶여서 사무실과 교회 이외에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의 발을 묶은 코로나는 나에게 상당히 유익한 시간입니다.
책상의 독서, 글쓰기, 설교준비, 성경공부강의 준비….
물론 평생 했던 것이지만 집중력 있게 파고드는 기회입니다.
나를 기름지고 풍요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폭넓은 교제의 기간입니다.
코로나로 한국에 나와있는 전세계의 많은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남미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폭넓은 선교의 비젼과 사역을 나눌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맡겨진 청년부 사역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청년들과 대화하고 비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나를 묶지만은 않았습니다.
나를 살찌게 하고, 폭넓게 하고, 풍요하게 하며
지혜롭게 해주었습니다.
코로나가 풀리며 다시 사역이 시작될 때 더 풍성한 열매가
나타날 것을 기대합니다.
나를 묶는 것 속에서 축복을 누립시다.
- 안혜권 목사 -
"남는 것으로 베풀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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