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아이티 선교 이야기

목숨 내놓고 선교한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안혜권 목사 2013. 3. 25. 05:10

 

제 10차 아이티 선교를 다녀와서

 

이번에 10차 아이티 단기선교팀 무사히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위험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총을 들고 선교센터까지 들어와서 거실을 향하여 총을 발사하고 ......

언제나 선교가 있을 때는 일어나는 사단의 역사이지요

선교를 포기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하고....이번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역사와 방해가 있을 때마다 언제든지 사역은 더 활성화하고 더 큰 은혜가 나타나게됩니다.

이번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삭 청년           안병규 집사    채정순 권사       김춘회 집사     이경철 집사  서승면 집사  강희준 집사  이관후 간사   한성 선교사

 

 

건축팀

학교 어린이 200명용 식탁과 의자 (선교센터 학교 급식 사역을 위한 식당 공사)

 

 

붕어빵 사역하는 권사님 두분

현지 학교 어린이들에게 붕어빵을 구워서 나누어줌

갈수록 붕어빵의 실력은 더해가고 우리가 먹는데도 정말 맛이있었습니다.  

 

 

 

붕어빵 사역을 마치면 권사님들도 가구제작팀에 합류하여 함께 사역을 같이 하였습니다.  

 

 

정성스럽게 구운 붕어빵을 교실에 모인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먹지 않고 주머님에 넣는 어린이들, 한개 더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그리고 주머니에 넣어서 집에 돌아가 동생에게 주겠다는 어린이....

만들고 나누어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했습니다.

학교 급식 사역을 위하여 주방을 깨끗하게 만들고 선반과 가구를 달고있습니다.

조리대를 두개 만들어 가운데 두고 조리할 수있는 다이 두개를 제작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선교사님 숙소 4동에 주방을 만들어드렸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저녁 식사하고 9시 넘어서까지 작업을 하곤하였습니다.   

 

 

붕어빵을 나르는 학생들......

 

 

태권도 사역팀 우리와 떨어져서 생활하며 사역하였습니다.

경찰학교를 방문하여 경찰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무술을 가르쳤습니다.  

 

 

선교지 어린이들에게도 태권도 시범을 가르치고 직접 동작 하나하나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모습

 

 

직접 태권도 사범들이 시범을 보이는 모습

 

 

 

 

실제 아이티에 지진난지 3년2개월 10차 단기선교를 하면서 느낀점

 

1. 영적인 싸움은 점점 갈수록 힘들어지고있습니다.

2. 순간적인 구호와 일시적인 도움은 많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식어져가는 관심과 사랑

3. 엄청난 가능성과 비젼을 늘 갈때마다 가집니다.

4. 선교사님들과 NGO들의 지속적인 재충전과 기도 그리고 협력이 꾸준히 뒷바침되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

5. 이제는 긴급 구호에서 지속적인 재건사역으로 이동해야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6. 선교는 지속되어야한다는 사실

7. 많은 도전받은 사역자들과 평신도들이 나와야한다는 사실

8. 꾸준한 후방지원이 뒷바침되어야 한다는 사실

 

 

정말 힘든 10차였습니다.

영적으로 갈수록 사단의 방해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제의 어렴움 속에서 물질적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선교를 중단할 수 없기에 오는 물질적인 힘듬

 

그러나 어느해 보다도 보람과 가치가 있었던 선교였습니다. '

하나님이 기뻐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대원들 정말 수고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12명의 대원이 나의 양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그들의 헌신에 감격했습니다.

 

* 사진을 제가 찍었기 때문에 제 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열심히 사역했습니다. 

 

하나님 영광 받으신줄로 믿습니다.

 

 

다음 11차는 7월 마지막주 한주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