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지만 부럽고 시기와 질투가 난다.
(아래 사진은 올해 초 학교에서 아프리카 케냐로 리더쉽 훈련을 갔다왔던 사진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번도 목사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한번도 변질된 적이 없다.
이제 칼빈 신학대학 4학년
나의 아들이 목사가 된다는 것 때문에 내가 목사로써 아쉬운 부분을 아들에게 집중적으로 키워주고 싶다.
첫째는 영성이다.
영성의 문제는 꾸준히 평생 죽을 때까지 쌓아가야할 가장 중요한 목회자의 자질이다. 한번의 성령 충만함이 평생을 보장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영성의 문제는 본인과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뒤에서 꾸준히 기도하며 후원하는 것 밖에는 없다. 그리고 영적인 도전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둘째는 경험이다.
경험이 부족한 세대에서 나는 자랐다. 그러나 그나마 나는 경험을 많이한 특별한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더 구체적인 풍성한 경험을 얻게 해주고 싶다.
경험은 현장감이다. 이번 아프리카 케냐의 수업은 그 한 예다
이런 수업이 대학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럽다.
세번째는 식견이다.
보는 것이다. 보는 싸이즈가 인생의 싸이즈다 왜냐하면 보는 것 만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으로 보는 방법이 있고, 현장에서 보는 것이 있고, 여행하여 얻어지는 식견이 있다.
네번째는 다양성이다.
하나만 안다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다양성을 갖춘다는 것은 경험과 식견에서 오는 실력이다,
다양한 나라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목회자의 자질을 만드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도전정신이다.
목회는 영원한 도전이다.
목회자의 길은 영원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상으로 보이는 교인들과 보이지 않는 비젼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명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하는 것이다.
찬민!
좋은 목회자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바란다.
나는 네가 부럽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배우며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다는 것이 부럽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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