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나의 가족

안혜권 목사 2013. 7. 12. 03:18

모처럼 저녁에 아무 스케쥴이 없었다.

한주일의 저녁 스케쥴은 항상 성경공부, 심방, 저녁예배, 회의 .......

그런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다

모처럼 방학이어서 찬희도 집에 있고 찬민이도 이제 다음 달이면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이렇게 함께 모이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집근처를 산책하였다.

꼭 멀리가지 않아도 집근처 가까운 곳에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만들 곳이 많다. 특히 우리동네는

 

바로 집 밑에 있는 호수가 와 바닷가이다. 

우리 아들은 종종 이 호수가에 와서 조깅을 한다.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부지런히 가족과 함께 사진찍고 남기기로 했다.

나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는 사실 나의 삶의 모든 면에서의 일기라고 생각하고 기록해 나가고있다.

먼 훗날 나의 식구들에게 남길 자료이며 나의 후손들에게 나의 흔적을 남길 자료들이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좋은 자녀들을 허락하셔서 참으로 감사하다.

찬민이는 이제 복수전공으로 청소년 사역을하며 한 한기를 더남겨두고있다. 그리고 곧바로 대학원을 진학한다.

찬희는 이제 12학년이 되면서 올해 안에 해군사관학교 입학에 대한 모든 결정을 마무리짖게된다.

이제 구체적인 자신들의 길로 들어선다.

이렇게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날도 멀지 않았다.

 

 

 

 

 

 

 

 

 

집앞 바닷가

이민와서 아이들 자전거를 타고 놀던 곳

게잡이 망을 던지며 아이와 바다 게를 잡던 곳

가끔 혼자 새벽예배 마치고 조깅하면서 이곳에서 커피한잔 마셨던 곳

이제는 다큰 자녀들과 산보하는 곳 

조금 더있으면 나의 아내와 단둘이 손 잡고 거닐곳(?)

 

 

 

아내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사진 많이 찍자"

가족 사진을 찍으려면 지나가는 사람 누군가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미안하고 제대로 누르지 못하여 흔들리기도하고....

그래서 우리끼리 스스로 찍자고 '카메라 삼발이'이를 샀다

 

"하나님 제가 목자로 나의 양들을 돌볼때 주님께서 제 가정을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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