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족 이야기

리더쉽의 세계속에서 살아라

안혜권 목사 2013. 6. 23. 05:50

자녀교육의 핵심은 리더쉽이다.

영적리더쉽과 육적리더쉽이다.

(사진은 2013년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미국의 고등학교 11학년 /한국은 고2,  여름 훈련프로그램에 참석하여 훈련 받은 딸 찬희의 사진이다.) 

 

 

인생은 공동체 속에서 존재하게 하나님이 만들었다.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는 혈연 공동체이다. 나의 가정과 나의 식구들과의 공동체 속에서 사는 것이다. 

그 다음은 사회 공동체이다. 학교와 친구들과 지인들과 직장과 ......그 안에서 관계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그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공동체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신앙인들과 함께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리더쉽 속에서 이루어진다. 리더쉽은 자기를 리더하며 관계성에서 상하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공동체 생활을 못하는 자들을 우리는 사회성이 떨어진 사람이라고 한다. 

리더쉽이 부족할 때는 자기 자신도 힘들지만 그가 속해있는 공동체도 함께 힘들다.

 

 

 

 

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리더쉽을 강조하는 아빠다. 

교육의 모든 포커스를 리더쉽에 두고있다.

자신의 삶을 리더해 나가며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속한 주변 사람을 리더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 사명을 성취하기위하여 배를 항해하는 항해사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나 리더쉽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다. 가장 근본적인 리더쉽은 Followship이다. 따르는 힘이다.

우리 주님의 말씀이시다. "너희는 나를 따르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그 다음이 그러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이것이 주님의 방법이다.

따르지 못하는 자는 결단코 사람을 낚는 리더자가 될 수 없다.

따름의 훈련을 받아보지 못한 자들은 따르는 자들을 따르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려서 부터 리더쉽을 기가막힐 정도로 가르키는 나라가 미국이다.

잘먹고 잘사는 물질적인 선진국이 있지만 세계를 리더하는 리더쉽을 가진 선진국중의 선진국이 미국이다. 

리더쉽이 미국의 정신이다. 

리더쉽을 만드는 나라며 리더쉽에 의하여 미국을 끌고가는 나라이다. 

이번 여름 고등학교 훈련프로그램은 6개월동안 모집을 한다. 

이번에 응시한 학생은 모두 10,000명이다. 그중에서 서류로 선별하여 1800여명을 뽑아 3번으로 나누어 해군사관학교에 직접 입학시켜서 훈련을 시킨다.

 

 

 

 

 

 

내용인즉은 이렇다. 

1. 조기에 사관생도를 선별하여 뽑겠다는 의지

   이미 12학년(고3)이 되기전에 선별하여 다른 대학에 가지 않도록 조기 선정하여 놓는 것이다.

2. 조기에 훈련을 통하여 사관생도의 길을 체험하게하는 것

3. 엘리트를 뽑아서 나라의 일꾼을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사, 공사, 육사,에서도 각각 기간별로 실시한다고 한다.

 

교육내용은 

자기절제 훈련: 아침 5:30분에 시작하여 밤 11시까지 

군사훈련을 통한 극한 상황을 체험하게하는 것 

단체 훈련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 

 

 

 

이 훈련을 일찍 알았다면 사관학교에 가든 안가든 우리교회 11학년 학생들을 입소시켜서 훈련시켰으면 좋겠다는 아쉼움이 남는다. 앞으로 이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하고 서류전형에서 합격하는 학생들은 적극 교회적인 차원에서 후원하여 줄 것이다.

훈련의 내용은 고등학생이었지만 내가 군대시절 받은 훈련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었다.

 

 

 

육체적인 훈련만 시키는 것은 아니다.

사관학교 전공별로 수업을 하게한다. 미리 대학 수업을 경험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찬희는 공대 지망생이기 때문에 해사 공대 안의 대학 수업을 교수님께 받은 것이다. 해사의 공대는 미국 안에서 4위권 안의 우수한 공대이다. 

하루의 절반은 훈련과 하루의 절반은 학과 전공별 수업을 듣는 것이다.  

 

 

 

 

 

 

 

 

 

 

 

 

 

 

 

 

 

 

 

 

 

 

 

 

 

 

 

퇴소식에 해사에 가보니 놀랬다.

어떤 상황에도 끝까지 함께 졸업한다는 의지속에서 부상자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팔이 부러져 기부스한 학생은 학교 병원에서 기부스하고 끝까지 함께 하고 골반이 빠져 부상당한 학생, 우리 딸은 다리가 삐어서 쩔뚝대고, 다리에 붕대 감은학생, 머리가 부상당한 학생....절뚝대는 학생도 많았다. 

 

해사, 육사, 공사 싸이트에 들어가서 이 프로그램에 고등학교 시절 꼭 참여하여 리더쉽을 심어줄것을 강력이 권하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에 대한 전략을 가지고 사람을 키우고 그 키운 사람을 나라에 활용하여 그 리더쉽을 사용하게하는 미국의 인재전략에 대하여  다시한번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5시간을 운전하며 뉴욕에 돌아오며 찬희는 이런 고백을 했다

" 내 인생의 최고의 경험이었다. 훈련된 리더쉽을 가진 해사 학생들을 보면서 사람이 훈련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이고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았다"

 

훈련성과 만점   

 

찬희 수고했다.

자랑스런 내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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