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여행 이야기

로마(둘째날-Aug.13.13)

안혜권 목사 2013. 8. 26. 06:58

오늘은 바티칸을 구경하는 날이다.

지난번 교회팀들과 함께 왔을 때 티켓팅 때문에 긴줄로 곤혹을 치루어서 뉴욕에서 아예 티겟을 예매하고 왔다. 

이번에도 와서 보니 줄이 장난이 아니다. 여유있게 맨 앞으로가서 이메일로 티겟한 내용을 보여주고 유유히 들어갔다.

약 2시간 정도는 벌었다.

 

 

가끔가다 오픈하는 라파엘로의 예수님의 승천 그림을 지난번 열방교회 교인들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은 전시실을 개관하였다. 

자주 개관하지 않아 사람들이 별로 많지도 않았다.

   

 

 

 

 

 

 

 

 

라파엘로의 방은 놀라움 그자체였다. 신비로운 그림들로 가득찼다.

아얘 천정과 병화 일체를 라파엘이 맡아서 그린 방이었고

교황을 선출할때 모이는 방으로 유명한 콘그라베 방은 미겔란절로의 천지창조와 아울러 성경의 역사를 천정에 그린 유명한 방이다.

그러나 촬영일체가 금지 되었다.

 

 

 

  

 

 

바티칸 출구의 계단도 참 아름답다 걸어내려가는 타원식의 계단이 복식으로 되어있다.

 

 

바티칸 박물관에서 걸어서 정문쪽의 성 베드로 성당을 향하였다.

현존하는 성당중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꼽힌다. 

그 규모와 예술성, 모든 그림들은 다 모자이크로 그렸다는 놀라운 사실, 보존되어있는 세계적인 작품....

거기에 많은 교황들의 시신과 관.......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것은 교회가 아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없다" 인간의 능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르네상스의 타락이 교회안에 표현되어있는 극치를 이루고 있다.    

 

 

 

 

 

 

 

 

네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주님의 말씀을 실현하기 위하여 베드로의 시체를 찾아 그 위에 제단을 만들고 교회를 세웠다고한다(?)

아래는 강단 지하의 베드로의 유골을 담은 금으로된 상자

미국의 NASA에서 만들어 주었다고한다. 

예수님 말씀의 네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네가 고백한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그 고백위인데 ...

베드로 위에 그들은 교회를 세우려고 확인되지 않는 유골을 베드로의 것이라하여 그 위에 교회를 세운 것이다. 

 

안타깝다 그리고 멋있다

예술성은 나무랄데 없는 극치의 아름다움이다. 

 

 

 

 

바티칸은 독립된 나라이다. 

은행도 있고, 우체국도 있고, 교황이 왕이고....그런데 군대는 없다

그래서 스위스의 군인이 파병나와 형식적으로 위병근무를 서고있다. 

  

 

 

 

바티칸에서 걸어서 정면에 보이는 천사의 성을 향하여

교화의 도피성이기도하다. 터덜터덜 걸어서 천사의 성을 향하여 간다.  

우리는 이미 지쳤다.

에너지가 다 떨어졌다.

천사의 성까지만 보고 들어가는데 이것도 하루가 걸린다.

바티칸만 하루가 걸린다. 점심도 바티칸 박물과 식당에서 해결했다.  

 

 

 

종교와 이념의 갈등...

이것이 전쟁을 일으키고 이것이 분란을 가져왔다.

종교라는 옷을 입고 수많은 쌈움을 했다.

인류최초의 싸움이 무엇인가?

천사가 하나님을 대적한 싸움의 시작이다. 결국 이세상의 모든 싸움은 하나님과 사단의 싸움이다. 

 

우리는 그 역사 속에서 사는 것이다. 

그것이 역사다. 

역사는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역사로 일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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