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건축 부터 시작합니다.

탄자니아 답사후 많은 숙제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유치원 건축부터 시작합니다. 
장소는 바바티 지역의 난가라 교회입니다. 

2018년 교회 마당에 우물 시추를 한 교회입니다.
우물 탑를 세워 펌프로 끌어올려 교인들과 주민, 모슬렘 사람까지 수도 꼭지를 이용하여 식수를 해결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그동안 시추한 우물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에 난가라 교회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급수탑 옆에 돌로 기초를 쌓아 경계선을 만들어 놓은 터를 보았습니다.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 터를 만들어 놓고 세월이 지난지 몇년이 되어 검게 색이 발한 것이었습니다. 
기독교 유치원에 대한 작은 꿈을 가지고 기초공사를 시작한 것이 중단 된것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그 터위에서 유치원 사역 비젼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유치원 터 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귀국하기전 간단한 설계도와 예산서를 받고 곧바로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 벌써 현지에서 담임목사님과 교인들이 기쁜 마음으로 건축 시작한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작고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비젼이 씨앗처럼 심겨지리라 믿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가슴설레며 기뻐하며 공사하는 현지 목회자와 교인들의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예배하고 공부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비젼과 섭리가 드러나는 출발지점이 될줄 믿습니다.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후원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남는 것으로 베풀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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