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교리가 아니고 사상이나 이론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역사 그 자체입니다. 즉 사실이며 사건이고 역사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건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실제적인 믿음 교육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에 나와서 한국 청년들에게 성경공부와 아울러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꼭 청년의 시절에 경험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내 나라, 내 조국에 흐르는 순교의 피라는 역사 속에 세워진 복음과 교회를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다 준비해 놓고 코로나 때문에 진행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1차 2차 팀으로 나누어서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세 인물의 순교자를 꼽았습니다. 문준경 전도사, 진리교회 48인 순교지, 손양원 목사
문준경 전도사님 / 전남 신안군 앞바다 천사섬 (1004개의 섬)에서 30살에 예수를 믿고 인민군들과 좌익사상에 물든 동네 청년들에 의하여 순교당하는 59살까지 섬과 섬 갯벌을 걸어 다니면 복음을 증거한 실로 위대한 전도자였습니다.
전도사님의 영향으로 한국의 많은 기독교 인물들을 배출하였고 섬마다 교회가 세워졌으며 전도사님과 함께 많은 교인들이 이곳에서 순교당했습니다.
청년들이 상당히 진지하게 박물관을 자세히 공부하며 열심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전 오리엔테이션 할 때 순교자에 대하여 충분히 공부하고 오라고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들은 배우려는 자세로 공부하며 임하였습니다.
우리는 문준경 전도사님이 늘 산에 올라 기도하시던 기도바위에서 함께 기도하였고 전도사님의 묘를 찾아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문준경 전도사님 순교 유적지를 떠나 전도사님이 세운 임자도 진리교회 순교지로 향하였습니다.
전도사님이 순교당하시는 그날 수요일 같은 시간에 임자도 진리교회는 수요예배를 이판일 장로님 댁에서 몰래 숨어서 드리다가 좌경에 물든 같은 동네 청년의 신고로 48명이 끌려가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집어넣고 집단 학살한 순교의 현장입니다.
현재 이 교회는 순교자 아판일 장로님의 손자가 담임목사이며 증손자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증손자 전도사님의 안내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날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숙소에 돌아와 함께 모여서 그날에 받은 은혜와 도전과 소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청년들 한사람 한사람들이 깊은 은혜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다음날 우리는 손양원 목사님 순교 유족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에 관하여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제 시대에 신사참배 반대로 5년간 옥고를 치루고 6,25에는 사랑하는 두 아들을 여수 반란 사건 때 공산당 당원이 된 좌익학생에 의하여 친미세력이고 목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총살로 순교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손양원 목사님은 그 총살을 집행한 청년을 용서하고 아들로 삼습니다.
그 이후 손양원 목사님은 애향원 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합니다. 애향원은 당시 나병환자들 격리 병원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목회를 하며 나환자들을 돌봅니다 6,25가 터져 피난가야하는 상황에 나병환자들을 두고 갈수 없다고 하여 애향원의 환자들을 지키다가 인민군들에 의하여 총살을 당하게 됩니다.
청년들도 공부 많이하고 왔고 저도 잘 설명하기 위하여 많이 공부하고 갔습니다.
이 장소를 마지막으로 서울로 올라가기전 교회 마당에서 함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청년 담당 목사로써 계획한 성지순례 교육효과는 200%의 열매였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전 두 시간 정도 여수 예술랜드를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교육할 때는 빡세게 교육하고, 놀때는 미친듯이 놀고....!!
1차 국내 성지순례를 종합하며...
1. 한국내 수많은 기독교 순교 유적지는 앞으로 계속 시간되는 대로 전국을 찾아다니며 더 공부하자고 다짐
2. 내 나라, 내 교회, 내 믿음을 지키자고 다짐
공산주의와 왜 타협하면 안되는지 좌익 사상이 왜 무서운지 그들에 의하여 교회와 성도들이 처참하게 순교 당하고 짖밟힌 흔적과 교회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런 역사가 반복되면 안된다.
교회를 박해하고 신앙인을 박해하는 나라는 적그리스도다
구약의 예후 선지자는 우상숭배의 나라 북이스라엘과 화친맺고 돌아오는 여호사밧 왕을 향하여 역대하 19:2절에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3. 성경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내년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자고 다짐
청년의 시절에 보고 배워야 합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말 "할 수 있을 때 해야한다."
2차 국내 성지 순례는 추석 연휴에 갑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도전 받기를 바랍니다.
교육은 억지로는 안됩니다.
- 비젼마을 담당 목사 안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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