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주일 설교 요약

하나님께 집중하라 (1월27일13년)

안혜권 목사 2013. 2. 12. 04:10

 

 

초지일관(3) ‘하나님께 집중하라!’

(시편 57:1-11절) 설교자: 안혜권 목사

     설교는 복음의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위험한 상황에 나팔을 불었다고 적이 안 쳐들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멘’했다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나팔의 경고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며 싸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다윗의 시편입니다. “오늘 말씀의 나팔 소리를 듣고 이제 전쟁하는거다. 그래! 환경과 싸워야 한다. 영적전쟁이다. 주님 내게 능력 주세요!” 하며 매달리고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 올바른 기도요, 올바른 신앙의 자세입니다. 그렇다면 이 싸움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첫째: 나의 적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라! (나의 골리앗)

    사람마다 자신의 골리앗이 있습니다. 쳐다만 보아도 오금이 떨리고, 기가 죽고, 자존심 상하며, 열등감 느끼고, 주눅 들게 하는 골리앗입니다. 그것이 돈이나, 자식 문제, 건강과 같은 눈에 보이는 골리앗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골리앗도 있습니다. 자기 안에 있는 죄성입니다. 시기와 질투, 반복되는 죄성에 눌려서 지배당하고, 복수심과 혈기에 눌려서 사단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경쟁대상 때문에, 관계성 때문에 내 자신을 점점 무너지게 만드는 골리앗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 볼 때, 사람들이 하는 걱정 중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을 일어날까봐 걱정하는’ 내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라고 합니다. 쏟아진 물을 놓고서 하는 부질없는 걱정입니다. 22%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 관한 걱정입니다. ‘걱정도 팔자다’라고 하는 걱정들입니다. 4%는 전혀 손 쓸 수 없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육신은 다 늙어 가는데 어쩌겠습니까? 예전 같지 않은 걸 어쩌겠습니까? 96%나 차지하는 가짜 골리앗에 우리는 속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골리앗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았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집중하라!

     다윗은 골리앗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집중 했던 자입니다. 나와 골리앗의 대결이 아닌 하나님과 골리앗의 전쟁으로 끌고 가는 뛰어난 영적 전투자였습니다. “그는 굉장히 큰 장수다. 힘이 세고, 능력이 있다. 우리는 상대가 안 된다.” 남들이 말하는 객관적인 사실을 다윗은 알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정통한 자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Know-How”가 있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의 안에 있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방법을 제대로 알며,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확신이 있는 자입니다.

 

    인간의 약점은 하나님을 어설프게 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어설프게 아는 자는 언제나 자신의 방법이 먼저 나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골리앗은 죽지 않는다.” 골리앗을 죽였더니 죽일 수도 없는 더 무서운 사울이라는 장인어른의 군대 골리앗이 13년을 쫓아 다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울의 식구 전부가 죽고 태평성대가 있을 줄 알았더니 자신의 아들 압살롬이 골리앗으로 나타납니다. 점점 더 골리앗이 자신의 측근으로 들어옵니다. 우리는 매일 싸워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 집중하고 하나님에 대해 정통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은혜 안에 집중하라!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시편 57:1) 하나님의 은혜 밖에는 나를 덮을 것이 없습니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제단 앞에 무릎 꿇고 피해야 합니다.

       2. 기도로 집중하라!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시편 57:2) 기도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골리앗을 향하여 돌을 날리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두렵고, 겁나고 불안해야 합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3. 강하게 결단하라!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편 57:8) 이것은 두려워하거나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깨울 때까지 초지일관 싸우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성령이여 도우소서!” 하는 고백입니다.

초지일관 씨리즈 설교를 마치면서 한 번 더 다짐해 봅시다. 끝까지 선한 싸움을 싸웁시다! 간증을 만드십시오. 끝까지 남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