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1) ‘회막으로 나아오라!’
(출애굽기 29:42-46절) 설교자: 안혜권 목사
창립 15주년이 되는 2월을 맞이하여 이번 한 달간 ‘교회’ 씨리즈로 말씀을 증거 하려고 합니다. 구약에서의 성막, 신약에서의 교회, 오늘의 교 회, 그리고 미래적 교회의 비전. 이렇게 네 번의 씨리즈로 말씀을 증거 하려고 합니다. 요즘 우리 성도들의 최고 약점이 교회는 다니는데 교회관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교회관이 올바르지 않은데 믿음 좋은 사람 없습니다. 신실하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치고 교회관이 그릇된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동식 천막으로 된 성막을 지으라고 하시며 그곳이 어떤 곳인지 교육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교육 안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 이런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의에 뿌리 두기를 원합니다.
첫째: 만남과 대화의 장소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만나서 그분이 우리에게 하실 말씀이 있습니다. 그 장소로 성막을 지정하신 것입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은 모세를 부를 때는 언제나 이 성막으로 불러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바탕을 형성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선제될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와 번제에 관한 것입니다. 예배가 선제입니다. 예배 속에 하나님은 임재하시고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에게 하실 말씀을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주일예배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 내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한 주일, 시간을 구별하고 예물을 구별하는 마음의 자세, 이것이 예배자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생명’의 만남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 생명 있는 만남을 구축해 가기를 축원 드립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까요?
과거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죄를 내가 씻기리라”고 하십니다. 피흘림이 없는 제사는 제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려 단번에 희생양이 되심으로 우리는
값없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죄를 가지고 나가는 자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 의를 가지고 나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나의 연약함, 죄성, 한계를 가지고 씻김 받는 곳이 성막입니다. 그런 자가 용서받아야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단 회개하며 나오는 자라야 합니다. 현재적인 측면에서의 성전은 오늘 내 삶의 사건에 대하여 말씀해 주는 곳입니다. 모세는 성막에서 백성을 치리하고 이끄는 방향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한계에 부딪칠 때 하나님이 성막에서 말씀하여 주십니다. 오늘의 문제를 제단에 가지고 나와서 말씀 속에서 들으십시오. 미래적 측면에서의 성전은 하나님이 나를 향하여 갖고 계신 계획을 말씀하는 곳입니다. “나는 네게 보이리라, 네게 지시하리라” 하나님은 성막에서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대한 Vision을 이야기하시며 지시하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세요.
둘째: 하나님의 주권이 있는 곳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왕상 9:3) 성전에는 하나님의 이름, 즉 하나님의 존재요 자존감이 있는 곳이며, 하나님의 눈이 있어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그분의 마음 즉, 그분의 Vision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이 교회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곳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박국 2:20)
어느 덧 열방교회가 다음주일이면 창립 15주년이 됩니다. 저는 15년동안 하나님의 다스림을 보았습니다. 세울 자를 세우시고, 앉힐 자를 앉히시는 하나님. 목회할수록 성전의 통치자는 하나님이심을 더욱 확연히 보게 됩니다. 성전을 사랑합시다. 성전을 두려워합시다. 성전신앙으로 축복받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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