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여행 이야기

영국 둘째날-Aug.6.2013

안혜권 목사 2013. 8. 19. 06:20

영국에서 둘재 날이면서 마지막 날이다.

한 나라에서 이틀만 머물 계획을 세웠다. 다 볼려면 한이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라면을 끓여서 먹고 부지런히 보따리를 챙겨서 출발한 곳은 세계 3대 박물관중의 첫번째인 대영 박물관

몇년전 영국에 부흥회 왔을 때 1시간만 잠깐 구경했던 곳이다.

무엇보다 꽁짜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박물관 지도를 펴 었는데도 어떻게 돌아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만큼 엄청난 규모다

"오늘 대영 박물관 하나보면 오늘 시간 다가겠네"

우리같은 자를 위해서 안내석에 "꼭 보아야할 Top 10" 라는 안내책자가 있다. Top 10 위주로 구경하면서 그리고 이동하면서 구경하기로 합의했다. 그래도 5시간에서 6시간 ......

 

 

 

 

 

 

엄청난 양의 전시품이지만 영국 것은 무엇인가?

거의다 영국의 전성기 시절 침공하여 약탈한 그 나라들의 국보급 물건들 아닌가? 전세계의 최고의 일류 보물들이 전시되어있다. 과거의 영국의 힘을 보는 듯하다. 빼앗긴 나라의 억울함은 어떨까? 아시아, 아프리카 특히 이집트, 긔외에 유럽과....여러나라들의 유물들.....

각나라 국보 종합 전시장이라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자신 나라의 유물을 돌려받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할까? 얼만전 일본에서 돌아온 왕의 종사를 담은 책자가 다시 한국 땅으로 돌아오듯이... 우리도 빼앗긴 국보들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 나라도 또한 영국에서 돌려 받은 것도 있다.

 

Top 10중 1위는 함무라비 법전이다. 그런데 마지막 하나를 남겨놓고 못찾고 헤메이다. 나와 아내는 기권했다. "봐야 돌비석이지 너희들끼리 보고와" 그리고 찬민이와 찬희만 찾아서 보고 사진찍고 왔다.     

 

함무라비 법전은 무라비왕이 제정한 고대 빌로니아 법전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이다. 1901년에 프랑스와 이란의 합동 발굴팀이 이란의 서남부, 걸프 지역 북쪽에 있는 고대 도시 수사에서 발굴하였다. 이게 영국 손에 들어와있다. 참 힘있는 나라다.

 

저는 자녀들에게 다시 강의를 했다.

세계최고의 법전은 함무라비 법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돌판을 새겨 주신 십계명이다. 만일 이것이 발견되면 이 물건은 세계의 물건중 'Top 1'이다. 함무라비 법전의 내용도 다 율벙에 근거한 법안들이라고 설명하였다. 구약 성서의 유물들이 발견되면 세계는 놀랄 것이다. 하나님의 법퀘, 신약성경의 원본들...

 

분주히 다음 장소 버킹검 궁으로 행하였다. 박물관을 구경하니 다리는 쑤시고, 휘청거리고 자녀들이 말하기를 아빠하고는 이제 여행 못하겠다고 빙잔댄다. 왕족이 이어지는 나라 지극 정성으로 왕가를 섬기는 영국 사람들.....

 

 

 

 

 

  

마지막 날이기에 무조건 다 봐야 한다는 일념에 런던 타워로 발걸음을 옮긴다.

런던 타워에는 군사 박물관과 영국 왕족이 사용하는 왕관과 각종 왕족의 비품 들이 전시된 박물관이 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왕관의 각종 다이아몬드. 칼, 지휘봉, 세례대, 식기.........다 금이고 다이아고 사파이아....눈이 휘둥그래진다.

이 발물관 들어가는데만 한시간은 줄을 서야한다.

박물관 들어가기위해 티겟을 하기전 먹을 것을 좀 먹기위하여 한곳에 시선이 집중되는데 왠 노점상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가서 보니 생선가스였다.

유명하고 맛있으니까 줄섰겠다고 하고 일단 줄서서 샀는데 적중.......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것이 있다니

표사는 입구 왼쪽에 있다.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것 이 먹거리 놓치지 않기를

 

바로이것 ......

양도 많고 맛도있고....각종 소스는 자신이 선택해서 뿌려먹고....지금도 침이 돈다. 꼭 다시한번 먹고 싶은 것 

주변에 이것을 사가지고 길거리에서 먹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우리도 한자리 차지하고 정신 없이 얌얌....

 

 

 

그리고 곳바로 런던 타워로 들어갔다.

 

 

 

 

 

아쉽게도 왕실의 보석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전시실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서 촬영하지 못했다.

각 방들의 문은 은행의 금고문처럼 각 방마다 철저하게 잠가놓는 씨스템이었다. 내가 은행 현금보관 창고에 들어왔나? 할 정도의 씨스템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그 보석들이 얼마인데.....

 

바로 나와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영국의 또 하나의 상징인 런던 브릿지를 향하였다.

 

 

 

 

해가지기 시작하며 런던에서의 마지막날 남은 것은 야경구경이다.

야경 구경까지 하고 들어가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저녁 9시30분이 넘었는데도 '백야'...아직 훤하다.

어두워져야 야경을 구경하지...스타벅스에 들어가서 냉커피를 시키고 식구 전체가 소파에서 기절내지는 혼수상태

저녁은 런던의 소호와 접해있는 차이나타운 방향에서 식사하고 다시 돌아오면 완전히 어두워있겠지? 하고 전철을 타고 런던소호로  

 

뉴욕에 사는 사람이라서 그럴까? 런던의 차이나타운이나 소호는 너무나 시시하다고할까? 우리 식구들이 "괜히왔네"하며 실망 

그런데 한국 식당을 발견 ....한국 음식을 시켰는데 아니나 다를까?

도저히 용납이 안되지만 그냥 먹고 나가자 ......

유럽에서 한국 식당은 완전 기대 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어 들어가는 것이다. 알면서...후회하고 나오는 곳

뉴욕과 LA의 한국 식당들은 얼마나 맛있는가?   

 

다시 첫날에 갔었던 테임즈강 국회의사당 쪽으로 야경을 구경하기 위하여 전철 타고 이동하였다. 밤 10시가 넘었다.

 

 

 

밤 11시가 넘어서 전철을 타고 들어오면서

내일 새벽 5시에 런던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기차를 타고 가여하는데 .....

과연 내 체력이 견딜 수있을까?

여행은 체력 싸움이다. 식구들에게 약한 모습과 괜스레 짐이 될까하여 이를 악물고 내 식구들을 리더해야한다.

 

 

 이번 여행에서 많은 한국 젊은 이들을 만났다.

너무나도 부러웠다.

단체로 오는 팀들도 있었지만 두세명이 짝을 지어서 배낭 여행하면서 민박하고 지도와 책자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본다.

용기도 있고 도전 정신도 있다.

특히 여대생들이 친구들과 둘이서 여행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

인터넷이 잘 발달하여 다 찾아서 예약하고 다니는 젊은 이들을 바라보면서 한량 없이 부럽다.

세계를 보면서 꿈을 키우고, 비젼을 키우며 시야를 넓히는 그들이 부럽다. 

만나는 젊이들에게 물어본다. "어디서 왔어요?" 100% "한국에서요, 서울에서요".....

 

왜 뉴욕에서요 미국에서요 이런 한국 애들은 없을까?

너무나 아르바이트에 묶여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 보다는 미국에서 유럽가는 것이 더 저렴하고 가능한 일인데

나는 우리 젊은 이들이 많이 여행하기를 권면한다. 보는게 남는거고

보는게 도전이고

보는게 식견이다.

젊었을 때, 건강 있을 때, 배낭하나 짊어지고 출발하라 젊어서 조금 가난하게 살고 많이 배우라

너무나 어린 시절부터 돈에 묶이는 것은 아닐까?

 

한 60세 초의 여자분 두분을 만났다.

"어디서 오셨어요? 아주머니"

"한국에서요"

"두분이서 오셨어요?"

"네~ 자식들 이제 다컸고 다 시집장가 보냈고 며느리도 아들도 남편도 다녀오라고 해서 고등하고 친구인데 둘이서 여행 나왔어요? 너무 신나요 맨날 그렇게 자식에게만 묶여서 살수는 없잖아요 "

"교통편은 어떻게하고 다니세요?"

"전철타고, 버스타고, 걸어서 물어물어 다닙니다. 영어도 잘 못해요 그냥 손짖 발짖하며 다녀요"

"정말 용감하세요"

" 이렇게 다니니까 그룹으로 다닌 것 보다 훨씬 경비도 싸고 재미있고 신나요"

 

나는 그 두분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행복해 하며 친한 우정을 나누며 즐거워하는 그분들이 이번 여행에서 만난 가장 멋진 아줌마들이었다.

 

떠나라

기회를 만들어서 떠나라

미국 안에도 갈 곳이 많다.

 

낮선 땅을 두려워하지말라

낮선 곳에서 아침을 맞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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