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Sandy가 왔습니다. 먼저 아이티에 피해를 주고 이곳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선교지 아이티에 약 40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다고 하며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 같습니다.
태풍은 일년에 몇차례 옵니다. 안오기를 바라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못합니다.
이런 태풍이 올때 마다 너무 쉽게 자연에게서 배우는 교훈이 있습니다.
1. 태풍은 자연의 섭리 입니다.
인간이 막을 능력이 없습니다. 우주를 갔다오고 첨단과학과 의료기술로 생명을 연장 시키지만 자연의 태풍 앞에서는 그저 학교 안가고 직장 문닫고 그리고 유리창 막고 집안에서 뉴스보고 있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지금도 밖에는 경찰차와 소방차, 앰블런스의 싸이렌소리만 분주히 들립니다.
인간의 삶에도 고난은 옵니다. 어찌할 수 없습니다. 막을 능력이 없습니다.
2. 태풍은 반드시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태풍은 절대 한동네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반드시 지나갑니다.
우리에게 오는 고난도 지나갑니다. 거기에 묶이지 마시고 묶고 있지도 마십시오
3.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지구환경은 건강하고 깨끗해 집니다.
태풍이나 쓰나미는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활기차게 그리고 깨끗하고 맑게 만든다고 합니다. 하늘과 바다와 온 우주만물의 법칙 속에서 더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주기에 필요 악입니다.우리에게 오는 인생의 고난도 반드시 복이 됩니다.
4. 태풍은 수많은 나무를 부러뜨립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저희집 앞에 있는 호숫가에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태풍이 오면 많은 나무들이 부러집니다. 그런데 부러지는 나무들은 공통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반드시 속이 비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속이 빈나무는 힘이 없습니다. 부러지기 전에는 보기 좋고 겉은 아름답지만 태풍이 오면 힘 없이 부러져 길거리에 나딩굴어 모든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넘어지면서 집이나, 자동차나, 인명피해를 꼭 냅니다.
사람도 속이 빈사람과 속이 꽉찬 사람이 있습니다. 겉으로 볼때는 모릅니다. 그러나 인생과 신앙생활의 고난이 오면 쉽게 구별됩니다. 넘어져 주변사람에게 영적 육적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2) 썩은 나무는 쉽게 부러집니다.
썩은 나무는 생명력이 없는 것입니다. 서있으나 바람불면 넘어집니다. 속은 차있는데 생명을 잃어서 까맣게 죽어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인생을 가르켜 "살았으나 죽은자다"라고 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설교중에 많은 자연의 법칙을 통해서 인생과 하늘나라를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비유, 씨뿌리는 비유, 하늘나는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
태풍이 우리에게 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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