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열방드림 힐링보이스

손이 저절로 갔다.....

안혜권 목사 2016. 1. 4. 05:59


21세기 쇼팽이라고하는 한국인 '조성진' 청년 

작년 10월 전세계를 놀라게한 쇼팽 콩쿨에서 당당히 우승한 한국인 피아니스트  


 

쇼팽 콩클은 음악으로는 노벨상이라고 할수있고 스포츠로 비유한다면 올림픽 금메달이다

아니 그거보다 명예다

대회가 열린다고 우승자가 나오는 대회가 아니다. 실력자가 없으며 우승자를 뽑지않으리 만큼 철저한 세계적 피아니스트를 선별하는 대회이다.   

 

아시아인, 그리고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며 최연소 우승자이다.

조성진이 우승하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몇차례의 예선을 거쳐 마지막 결선 무대에서는 신기하게 떨리더라. 무대에서 내가 하고 있는지 알았다. 연주는 손이 저절로 하고 있었고, 나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즐기면서 듣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건지는 진짜 모르겠다. 가끔 저절로 풀리는 연주가 있긴 했지만 이번 마지막 무대에는 확실히 만족스러웠고 내가 원하는 쇼팽 협주곡이 나왔다.


 

   어린 나이에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지만 정말 가장 솔직하고 자연적이며 있는 그대로의 인터뷰다

"손이 저절로 연주하고 있었고 나는 감상하고 있었다"

프로의 경지에 다다를 있는 말이다.

내가 동안 피눈물 나게 훈련했던 것이 몸의 모든 부분에 젖어들어 실제 나는 몸이 하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는 이야기다.

과연 음악 연주자들만 그런걸까? 스포츠도 그렇다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거다.  이것을 반사작용이라고한다.

예체능계만 그럴까?

인간모두가 삶의 영역 속에서 그렇게 살고있다.

과거 나의 속에서 내가 반복한 것이 몸이 인지하여 몸이 저절로 따라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좋은 것이면 나를 성숙하게 만들지만 

내 몸이 저절로 따라가는 것이 좋지않은 것이라면 나는 패배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를 원하면서도 가장 싫어하는 것이 변화다 왜냐하면 익숙한것을 바꾸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미 몸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몸에 자리잡은 것들은 대개 안좋은 것들이다. 바로 '' 라는 것이다.

시기, 질투, 욕심, 탐욕, 비방…..

 

신앙생활이 무엇인가?

안에 성령이 임하여 그분이 안에 젖어들어 몸이 저절로 따라가는 것이다.

성령을 따라서 사는 것이다.

성령으로 가득하여 몸이 인지할 때까지 훈련하지 않는 것은 믿음 생활이 아니다. 

나는 가만히 있으면 성령이 성령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착각이 성도들을 얼마나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모른다. 

 '은혜를 받았다 성령 체험을 받았다' 하는 것은 이제 성령이 임하셔서 나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음대 교수가 와서 나를 가르쳤다고 내가 그날로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전문가가 하는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은혜받고 성령 받았다 하더라도 여전히 싸우고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는 레슨 받았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가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는 착각이다. 아직 성령이 몸에 배이지 못한 것이다. 옛 구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올라가서 레슨 받는데 이제 성령을 '따라'라는 단어를 무시한다.

성령의 열매를 따라야한다. 따라가야 하고 그분이 행하시는 것을 그대로 순종해야하는 것이다

성령을 훼방해서는 안된다.

 

성령이 안에서 행하시는 것이 몸에 베일 때까지 따르는 것이다.

몸이 인지할 때까지

예배...몸에 배야한다. 자리에  내가 앉아야한다.

             날씨가 안좋느니, 피곤하느니, 바쁘느니, 기분이 좋으니, 설교가 안들어 느니….

기도...몸에 배야한다.

            새벽이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고, 기도는 기도로 배우는 것이다.

성령...몸에 배야한다.

            성령이 몸에서 저절로 나타나야 한다.

             은혜 받았느니 성령충만하느니 하면서 몸은 여전히 죄가운데 거한다면 ?

  영이 몸을 끌고 가든, 몸이 영을 끌고가든 둘중의 하나다.


작년 제가 메릴랜드 열방교회 장로 안수식에가서 권면의 말씀 시간에 장로님에게 이런말씀을 전했다.  

"장로님! 크리스챤이 되세요 그리스도와 내가 화학적으로 하나되는 겁니다 피차 뗄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 몸이 그리스도로 익숙해져 버리는 것입니다."

"장로님! 교인 되세요 교인은  교회와 내가 하나되는 겁니다. 내가 교회고 교회가 나입니다.

장로되서 떠돌아 다니지 마세요 시험들어 떠나도 혼자 남으세요 교회의 교인이 되세요" 라고 권면했다.  


내몸을 저절로 성령이 컨트롤할 수있고 내 몸이 저절로 따를때 까지

그것이 내 몸에 밸때 까지 계속 반복하십시요

나와 주님과 분리할 수없는 화학적 결합이 몸에 진하게 뭍어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