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선 거짓 예언(?)이 자나가고
아래의 글은 몇 주전 우리 교회에서 주일 설교시간에 선포했던 멧세지 중의 일부다.
미래에 대하여 궁금하지 않은자가 있겠는가?
그것도 시간과 날짜와 사건까지 이야기 해준다면 얼마나 시원한가?
이것은 마치 답안지를 가지고 시험보고 싶은 우리의 마음이다.
그래서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 아닌가?
무당이나 점쟁이는 얼마나 시원한 해답을 주는가? 오직 Yes 아니면 No
문제를 푸는자가 실력있는 성도다
그러나 신앙생활이 믿음으로 문제를 풀려하지 않고 답안지를 구하는게 우리의 목적이 되버렸다.
답안지를 주면 영력이라 하고 신령하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늘 어수선하고 한국기독교가 이제는 국방부로 부터 무식한 집단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 것이다.
홍혜선이 예언한 내용을 날짜별로 보면 아주 구체적이어서 현혹되기가 아주 쉽지만 한편으로 보면 유치하다는 것을 쉽게 알수있는 내용이다.
1. 2014년 9월6일 발표
"한국에 전쟁 발발한다. 회개하라, 성령 훼방 죄를 짖고있다."는 계시를 하나님께 받았다.
북한이 땅굴을 통하여 청와대를 침입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납치한다.
2. 2014년 9월29일 내용
15군데 땅굴을 막아야한다.
3. 2014년 10월2일 내용
전쟁기간은 적어도 5개월 이상된다. 종로와 청와대가 첫번째 타겟이다.
4. 2014년 10월7일 내용
하나님이 지명하신 또 하나의 도시는 일산이다. 지금 땅굴을 막지 않으면 적화통일 된다.
5. 2014년 10월9일 내용
이미 폭파할 건물들은 계획되어있다. 큰 병원, 백화점, 국회의사당
15개의 땅굴을 막으면 대한민국 사망수를 25% 막을 수 있다.
그 외에 전쟁나면 많은 어린이들을 비행기로 납치해가 북한 사람들이 인육을 먹을 것이다.
정신차려야 한다.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검증은 있어야한다.
첫째: 예언의 내용보다 예언자가 누구냐에 먼저 초점을 마추어야 한다.
내용을 확인하기 전에 사람을 먼저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한국 풍토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했다." 라고 이야기 하면 먹히는 풍토다. 그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다이어트에 좋아 그러면 다 먹는다. 누가 무슨 옷을 입으면 다 입는다.
한국의 약점이 바로 획일화가 빠르게 먹히는 풍토다.
그래서 무당이나 점쟁이들이 먹고 살수있는 최고의 땅이 한국이다. 내용만 듣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한 검증이 약하다.
학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전도사냐? 신학을 공부했냐 안했냐?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전에 기본기다.
과연 '하나님의 사람이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인격적이다. 가슴이 뜨겁다. 사랑이 있다. 그리고 더구나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는 사람이라면 겸손하고 애통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다.
(1)집회 시간에 시종 반말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저렇게 비 인격적인 사람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하나님의 대언자라는 영적 권위를 스스로 세우기 위한 대표적 현상이 강단에서의 반말이다.
한국에 일부 부흥사들이 이런 오류를 범하는 것을 본다
(2)애통하는 마음이 없다
시종 비난과 정죄와 싸우는 듯한 말투로 대언하게 하시지는 않는다.
바벨론 포로생활을 예언하는 이사야의 겸손함을, 예레미야의 눈물어린 예언을 봐야한다.
얼마나 안타깝고 얼마나 슬프게 예언했으면 선지자의 눈이 물러서 안질에 걸렸다고한다.
(3)예언은 예언으로 끝나야 한다.
예언이 사실이라는 것을 다른 것으로 증명하려 한다면 올바른 예언자가 아니다.
자신의 예언을 합리화 할 자료를 만들어내는 것은 자기 합리화나 아니면 자기도 자신이 없어서 그럴수있다.
땅굴을 동원하여 전쟁의 예언을 뒷바침하려 하는 어리석은 자를 하나님은 예언자로 사용하지 않는다.
(4)예언자는 함께 고통 당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정말 한국 땅을 사랑하는 코리안 예언자라면 전쟁이 나도 함께 그자리에서 전쟁통에 기도하는 자여야한다.
그는 한국을 사랑하지 않는자다 그 땅을 사랑하지 않기에 미국으로 도주(?)한 것이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은 말씀을 주시지는 않는다.
둘째: 이런 사람을 초청하여 교회에서 집회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문제가 있다.
강단이 어떤 곳인가? 그 자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다. 그 자리에 거짓 선지자를 세운다는 것은 내 양에게 독을 먹이는 행위다. 이런 거짓 된 자는 꾸준히 나타난다. 주의 종들이 정신 차려야한다. 영분별 은사가 절실히 요구된다.
교회 문을 닫고 막아야할 목회자가 문을 열어주고 강단까지 내주었으니...
앞으로도 이런 일들은 꾸준히 있을 것이다. 내 양과 내교회를 지키는 것은 목회자들의 몫이다.
이런 여자를 초청하여 부흥회 했던 교회는 이 뒷수습을 어떻게 할것인가?
교인들을 데리고 캄보디아로 떠난 목사는 어떻게 할것이고....(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홍혜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쟁이 불발로 끝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보고 전쟁나지 않게 주님께 기도해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지금 몇시간 아니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자기들이 기대했던 전쟁의 모습이 표면에 안나타난다고 발광을 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12월 14일 이전부터 20만명의 북한군이 제2롯데월드를 포함한 지하 땅굴로 침투했다가 새벽을 기점으로 남한내에 들어왔다" 또 "한국에 이미 비상계엄이 선포됐는데 종북세력이 방송을 장악하여 알리지 못했다"......대책 없는 사람이 대책없는 변명을 늘어놓는 것에 대해서는 놀랄것도 없다
천국과 지옥을 여러차례 다녀왔다, 하나님께 직통계시를 받았다, 하나님이 말씀했다 하면 무조건 영적 권위를 인정하는 어리석은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무지가 참 한심 스러울 뿐이다. 불신자들을 더 믿지 못하게 만드는 실족시키는 일이기에 큰일이고 걱정스러운 것이다.
세째: 성도들도 정신차려야한다.
전쟁이 나면 어떻할거고 안나면 어떻할건가?
그것은 우리의 주권이 아니다. 우리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것은 내가 죽을때 까지 해야할 신앙인의 몫이다.
우리의 중심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는 것이다.
하나나님이 하실 것이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제 그런것에 흔들리지말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이 하실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주일 설교에 말씀했던 내용의 일부를 나의 블러그에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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