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시작한다.
우리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다르다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뺏기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안할 수 없는 필요악이지만 필요가치만 찾아서 쓰자
글로벌 시대에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나의 동역자들에게 삶의 구석구석을 나누고 싶고
생각의 구석구석을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50중반을 향하여 달려가면서 삶을 나누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나눔이다.
나눔이 없기 때문에 무지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벽이 생기고
벽이 생기기 때문에 삶이 메마르기 시작한다.
특히 내 땅을 떠나 뉴욕이라는 빡빡하고 스피드한 땅에서 살다보니
더 빡빡해지는 삶을 느낀다.
먼지 날리며 찬바람이 불며 영혼이 메말라가는 이 땅에서 그저 나의 이야기로 나에게 하고 싶다.
바다건너 저편에 있는 소식 끊어진 누군가가 읽어달라는 것도 아니다.
내가 내게 이야기하고 싶고 그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
내가 내게 이야기하면 나를 위로하고 싶고
나를 격려하며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그저 쏟아낼 뿐이다.
쏟아낼 때에 내 안에 또 새로움의 창조가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