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면서 크리스챤이라면 꼭 가볼만한 곳이 몇 군데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캔터키 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 공원'입니다. 올해 미국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 내어 다녀왔습니다.
2013년 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개장된 공원은 당시 1억달러(1144억원)를 들여 높이 16m, 길이 155m 규모의 성경 그대로의 실 싸이즈와 실제 재료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 개인이 아닌 미국의 크리스챤들의 헌금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창세기의 응답'(AG·Answers in Genesis, 회장 켄 햄) 이라는 단체가 주관했습니다.
그 옆으로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을 재현하기 위해 건축중에 있으며 그 외에 가까운 동네에 '천지창조 박물관'도 완성하여 거기도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모형 도시도 제작중 입니다.
기독교 국가의 저력이며 성경을 자녀들에게 역사로 가르치고자 하는 미국인들의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방주 겉 모양에도 입이 쩍 벌어지지만 성경의 내용대로 잣나무로 3층으로 지은 내부의 모습에 시종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요즘에 지으라면 지을 수 있겠지만 그 옛날에 자신들의 식구와 동물 한쌍 씩을 넣기위한 노아의 순종이 대단했습니다. 구경하는 내내 "어떻게 지었을까?" 그 의문 밖에는 없었습니다.
각종 동물들을 어떻게 층마다 나누었으며, 그들을 위한 식량 비축 창고, 그리고 배설물처리, 환기, 물 저장....그리고 노아의 식구들의 생활 공간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방주 안에는 단순히 방주만의 전시물외에 성경전체를 이해하는 멧세지를 만들었습니다.
왜 인간은 물로 심판 받게 되었는가? 죄는 무엇인가? 물의 심판후 인간의 종족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어떻게 죄 사함 받게되나?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는가?.....세계사를 성경과 결부지으며 인류역사를 다 이해 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어느 한 부분을 향해 해답쪽으로 끌고갑니다. 그것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 줄 문은 하나밖에 없다'
생명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문이라는 상징적 문을 만든 것입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야 죄 씻음받고, 구원 받고, 영생에 이른다는 멧세지입니다. 그 앞에서 사진 찍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줄서있습니다.
출구로 나오면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데리고와 손을 잡고 설명해주는 부모와 듣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미국의 저력을 느끼는 것입니다. 저도 방주 안에서 구경하며 식구들에게 많은 설명을 해주고 많은 질문으로 함께 의견을 나누었던 시간입니다.
미국 사람은 이런 기독교적인 박물관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기독교적인 뿌리를 심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봅니다.
방주에서 나오면서 우리 식구들과 약속했습니다.
한국에서 청소년, 청년들을 반드시 데리고 와서 미국의 기독교적인 박물관들을 구경시키자고 했습니다.
노아의 방주, 천지창조 박물관, 바벨탑, 청교도 마을, 워싱턴 성서박물과, 펜실베니아 성막, 미국의 메가톤급 교회 ....
구경시켜주고 싶은 것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비행기 값 저축해서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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