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선교 이야기

에디오피아. 탄자니아 답사보고 (첫번째 보고)

안혜권 목사 2023. 11. 22. 13:43

기간: 2023년 11월 20-29일까지 
장소: 에디오피아 짐마 / 탄자니아 아루샤 
답사내용: 유치원건축, 교회 건축 완성 현장 답사

                멘토 아프리카 공연계획, 어린이 선교영어 캠프 계획 

에디오피아 에어라인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

1년만의 아프리카 답사입니다. 
프로젝터를 진행하며 완성되어졌을 때는 항상 제가 직접 방문하여 프로젝트 마무리 상황을 점검하고 그리고 후원하신분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완성된 것이 아름답게 복음 확장에 쓰임받도록 선교사님과 현지인과 기도를 합니다. 

제일먼저 교육사역을 위하여 건축한 짐마 아집 기독교 유치원과, 짐마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대학생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렇게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현지수준에는 준수한 편입니다.    

에디오피아 짐마 아집교회 기독교 유치원건물 / 교회 임원들과
(새로 건축한 교실 3개 유치원 어린이들과...)

건축한 교실에 책상과 의자, 칠판, 신발장...교육가구들이 전혀 없어서 수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현지수준에는 상당한 시설이어서 이 건물이 지어지고 학생들이 약 120여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다음 단계가 목공팀이 들어가 교육가구들을 제작하는 일과 디지털 시스템을 갖춰주고 교사를 훈련시키는 일까지 입니다. 
목적은 하나입니다. 모슬렘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기독교적인 교육의 복음화와 아울러 리더급 인재들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수업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존건물 교실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
기존학교건물은 나무로 엮어서 진흙으로 바른 건물

짐마의 다른 선교지는 대학교회입니다. 짐마는 90%가 모슬렘지역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성령의 큰 부흥으로 성장하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교회가 있습니다. 허름한 나무에 텐트로 비바람을 막고 예배 드리는데 약 1000명정도의 대학생들이 모입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되 힘을 모아 땅을 구입하고 성전을 건축하는데 1년전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방문하여 후원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문하여 공사가 마무리된 성전을 보았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 추가공사해야 하지만 현지에서는 나름 멋진 교회입니다. 
정문 출입구와 내부 강단과 의자, 그리고 뒷마당에 허름한 창고를 보았는데 그곳이 목회자 사무실이었습니다. 

마무리된 성전 내부
성전 뒷편에 있는 담임목사 사무실

그리고 ..
에디오피아에서 탄자니아 아루샤로 비행기 3시간 30분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탄자니아 만냐랴에 2년 전에 후원하여 세운 유치원이 완공되어 답사하고 기도하러 다녀왔습니다. 순복음 교회 안에 세운 유치원 건물입니다. 아주 깨끗하게 완성되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지역 역시 모슬렘 지역입니다. 어린이교육을 위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는 목회자인데 유치원 기초 터만 공사하고 올리지를 못하여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전통 마사이 옷을 저희 부부와 선교사님에게 선물하였습니다.
늘 갈 때마다 없는 가운데 정성으로 베푸는 손길에 늘 감사합니다. 

난가랴 현지교회 담임목사님과 선교사님과 함께

이 교회를 나와 '킹오리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참 어려운 시련을 많이 겪은 교회며 그 와중에 오늘의 자리까지 온 교회입니다. 어렵게 건축하던중 태풍으로 쓸려나가고 다시 시작하여 여기까지 온 모습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은 폭발 사고로 왼팔과 왼쪽눈이 실명되어 장애의 몸으로 신실하게 목회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킹오리교회의 건축시작

아프리카 땅에는 건축이 중단된 수많은 성전들이 있습니다. 세끼 먹고살기 힘든 형편에 교회건축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그래도 성전을 사랑하며 꿈을 가지고 몇년에 걸쳐 조금씩 전진해 가는 교회들입니다. 몇년에 걸치다 중단된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지원하면 깨끗한 교회로 봉헌하여 많은 성도들이 예배하며 큰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있는 교회들입니다.  아프리카 땅에 몇년 전부터 그 사역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계속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만냐라 바바티에 건축중인 'Glory to God'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2년전에 건축시작을 지원한 교회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당하여 힘든 가운데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춤추며 찬양하는 뜨거운 시간과 말씀과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중보기도....약 3시간 30분정도를 예배드렸습니다. 
거기에 장대비가 계속 내려 공사현장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전혀 개의하지 않고 불편한 건축현장에서 신실하게 예배 드렸습니다. 이 교회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한국 선교사님들이 아프리카 땅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께하듯' 신실하게 사역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여 후원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주일 다음날 23호 24호 우물 시추하여야 할 두 군데 마을을 답사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시골리라고하니까 어느 정도인 줄 알겁니다. 가끔허름한 집이 나타나고 기린이나 코끼리 나타날거 같은 사파리 분위기입니다. 이런 곳에 교회가 있다니...???

솜감벨레 마을 교회

교인 35명 정도면 가득차는 마치 시골의 헛간 같은 작은 초가지붕의 교회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신실한 교인들이다. 이곳은 지금 당장 깨끗한 식수가 시급합니다. 
선교사님과 3시간을 운전하여 찾아와 도착하자 그저 놀랄뿐입니다. 이곳까지 찾아와 돌보는 한국 선교사님이 있다니...
외국인이 방문한 경우는 우리 부부가 처음이라하고 아내 흰 피부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만지작 댑니다. 

이분들에게 모든 것은 신기했습니다. 

영적 생수인 예수그리스도의 교회가 존재하고 육적 생수인 물이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필요합니다.
우물이 터지면 사람들이 몰려와 집을 짓고 살며 마을이 형성되기에 물은 곧 부흥과 직결됩니다. 학교 시설과 교사가 없어서 아이들이 방치된 것도 안타깝고 마음 아픕니다. 

그리고
24호 우물시추할 마을은 '게문다'라는 마을 교회 앞마당입니다. 

게문다교회 성도들과
게문다 교회 실내 공사현장

어느 한분이 후원하여 교회 건축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한적한 곳에 사람이 산다는 것도 놀랍고, 그리고 교회가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러나 역시 우물도 시급합니다. 
물이 없어 먼곳까지 걸어가 물을 조달해야 하기에 삶의 기본적인 모든 것이 힘듭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이 추천한 이 마을 교회 앞마당에 우물을 시추하기로했습니다. 

땅끝, 세상 끝, 구석구석, 이런 곳이 있나라고 하는 곳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한국 선교사님이 관여되어있고 복음이 뿌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늘 놀랍습니다. 
이번에 비행기타고 귀국하며 피곤에 쪄들은 육신이지만 정신 버쩍드는 생각을 비행기 안에서 정리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일을 벌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고, 선교사님을 만나고 못봤다고 할 수 없고 'No'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해야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실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제게 많은 사람을 붙여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 한사람이 여러분이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돈버는 사업가가 한 이야기지만 우리 크리스챤들이 해야할 이야기입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이 선교입니다. 

누군가에게 행복나무를 심어준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남는 것으로 베풀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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