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뉴욕 이야기

이런 위대한 선생이 있었다.....

안혜권 목사 2012. 12. 17. 07:02

커네티컷 총기 사건 이후의 뒷 이야기들이

슬픔과 절망의 그 뒤에는 이런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선생님이 있었다.

 

 

 

 

    이번에 총기사건이 일어났던 코네티컷 샌디후크 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총소리를 듣자마자 자신의 반 아이들을 모두 교실의 사물함과 옷장에 숨겼고, 본인은 숨지 않고 교탁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총을 든 범인이 교실로 왔을 때, 교사는 이 교실의 아이들은 체육관에 가 있다고 거짓을 말했고

범인은 이 교사를 총으로 쏜 뒤 교실을 벗어났습니다.

 

    그렇게 한교사의 희생으로 그 반의 어린 학생들은 전원 생존게되었습니다.

 

 

또다른 교사는 아가들 화장실에 숨기고 나서 죽기 전에 아이들이 마지막 듣는 소리가 총소리가 아닌 자기 목소리가 되길 바래서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교사와 아이들은 모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어린 아들을 먼저 하늘로보내버린 한 아버지는 인터뷰중

"엄청난 비극이 일어났고, 진심으로 모두에게 기도와 애도를 전합니다. 범인의 가족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분들이 지금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을 먼저 보내버리고 가슴이 찢어질것같은 고통속에서 남을 원망하기보다 챙기려하는 모습이 가슴아팠습니다.

 

 

과거 총기난사사건에서 CNN의 앵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범인이 원한건 자기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거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희생자와 희생자를 구하려 한 사람들의 이름이지 범인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나는 이 사건의 보도에서 범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것이다."

 

 

이번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은 범인의 이름과 생김새 사건의 동기등을 궁굼해 하겠지만 범인보단 희생된 희생자와 남은 가족들을 잊지말아주세요.

인간의 선과악 두가지를 느낄수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인만큼.

악보다는 선에 애도를 표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유가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