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주간 목회 칼럼

새해를 시작하며 / 1월6일 주보

안혜권 목사 2013. 1. 6. 12:54

 

"새해를 시작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첫 주일입니다. 예배에서 승리하시고 봉사와 헌신에서 승리하시고 물질 세상에서 승리하는 열방교회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갈수록 세상은 힘들어집니다. 힘들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는 인간들에게 선언한 말씀입니다. 해산하는 수고입니다. 단순히 애를 해산하는 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는 매일 매일 해산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기도제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리고 남자에게 선언한 말씀은 수고의 땀과 땅에서 엉컹퀴가 나는 일입니다. 땅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수고한다고 다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씨 뿌렸다고 다 열매 맺는 것도 아니고, 계획하고 시행해도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힘이드는 것입니다. 육신은 날로 쇠하여 갑니다. 싸워야할 세상은 점점 더 강해져갑니다. 세상은 점점더 힘이 있어져갑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의 종이 되어버립니다. 세상을 경배하고 세상을 쫓아가며 세상에 눌려버리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세상 중심의 시각이 고정화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둔해져 갑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예민해지기 보다는 세상에 대하여 예민해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대하여 예민하지 못한 것이 무능인 것 처럼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능하다는 것이 물질 만능주의는 돈 못 버는 것입니다.

    돈만 잘 벌면 그의 인격이든, 학력이든, 그런것 세상은 묻지 않습니다. 무조건 그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 받습니다. 심지어는 예수 믿는 사람들도 능력 있는 사람을 거기에 가치관을 둡니다.

    진정한 무능은 하나님에 대하여 무능한 것입니다. 진정한 유능은 하나님에 대하여 예민한 자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세상 때문에 무능해질까 정말 염려가 됩니다. 좀 더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유능하게 서가며 하나님을 알아가고 말씀에 강하게 달라붙어있으며 성령으로 완전히 무장되어지는 그런 유능한 자가 되어서 능히 세상을 이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무능한 자와 유능한자를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이길만한 자를 알고 있으며 삼켜서 소화시킬 만한 자를 찾아냅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5: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아무나 공격하지 않습니다. 먹힐 만한 자입니다. 사단이 보기에 영적으로 무능하고 영적으로 무장되어지지 않은 자를 골라서 귀신 같이 공격하여 넘어트립니다. 근신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깨어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능과 유능은 삼킴 당하느냐 살아남느냐로 결정되어집니다. 여러분이 넘어지면 가정이 넘어지고 자녀들이 넘어집니다.

    새해 막연히 “복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인사로 복이 굴러오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인사하고 싶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무장합시다. 만만치 않은 세상입니다. 깨어서 기도합시다. 믿음으로 삽시다” 세상을 이기는 이김은 이것이니 곧 믿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새해가 그저 달력의 새해일 뿐입니다. 믿음의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새해가 아닙니다. 세상에 또 짖밟힙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반드시 믿음으로 사단의 권세를 눌러 승리하는 멋진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은 예배와 기도하는 손에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