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여행 이야기

이태리(베니스)

안혜권 목사 2013. 8. 22. 07:32

어렴풋이 뉴욕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

몇년전 우리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왔던 호텔이라고 생각하여 예약했는데 와서보니 아니였다. 

바꿀수도 없고, 어디인지 찾을 수도 없고......

오자마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너무나 배고프다. 먹는게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깔려있는 이태리 음식점에 가봐야 또 그거고....

결국 발견한 것은 일식당...그러나 뉴욕을 꿈꾸어서는 안된다. 그래도 비슷하게 만족하고 요기를 하고 국물있는 우동으로 개운하게(?) 만족하고 나왔다. 

 

그 다음날 아침 토요일

 우리는 낭만의 도시 베니스로 향했다.

섬의 도시

기차로 들어가는 방법과 버스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숙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절대 돈내고 사지는 않고 언제나 폼 잡고 사진만 찍는 아들.....이 모자 역시 사진 만 찍고 제자리에..

 

베니스는 몇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관광 안내원 없이 우리끼리 지도하나 가지고 길을 따라 다닌다. 쉽지 않은 길이다. 

길 안내는 늘 찬희가 맡는다. 박물관에서도 이번 여행의 지도 담당이다.

지도를 가지고 식구들을 인솔할 길을 미리 잘 그려둔다. 

  

 

 

 

베니스의 하일라이트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광장이다.

마가의 시신을 찾아와 석관으로 만들어 그 위에 강단과 교회를 세운 곳이다.  

입구부터 성전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다.

아쉬운 것은 공사중이어서 성전의 일부가 가려져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는 것.....

 

 

 

 

몇년 전 교인들과 함께와서 찍었던 사진을 다시보니 사람만 바뀌었다. 

 

성전의 그림이 다 모자이크라는 것이 놀랍다.

작은 색깔있는 돌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 모자이크는 멀리서 보면 페인팅한 그림과 거의 같을 정도이다.

밑의 사진은 마가의 시신이 있는 강단의 석관이다.

로마 성 베드로 성당도 마찬가지 베드로의 뼈를 담은 상자가 강단 밑에 있다.  

 

 

    

산마르코 광장 옆에있는 종탑 꼭대기를 올라갔다.

종탑에서 바라보니 베니스는 참으로 아름답다.

 

 

 

 

 

 

곤돌라 한번 타보기로하여 .....영화의 기분을 내 보려고하는데

곤돌라 노를 젖는 사람이 이태리 가곡도 부를 줄 알았는데 노래는 커녕 내가 사진 찍으려고 이쪽 저쪽으로 움직이니까 째려보기만 하고 .....

 

 

 

 

 

 

 

 

썬그라스도 껴보고 사진만 찍고 반납.... 주인이 보면 기분 나뻣을텐데

 

 

 

 

 

이태리의 과일은 정말 맛있다. 

특히 포도....그래서 와인 생산이 프랑스 다음으로 많은가보다. 

화장실 들어가서 일 본 후에 손 딱는 곳에서 포도를 씻어가지고 맛있게 

 

아세요?

유럽은 화장실 들어가는데 0.25유로를 내야 한다는 것 약 45전 정도....어디는 0.50, 어디는 1유로

 

이렇게 베니스를 마치고 돌아오면서....이쉬운 것은 야경을 구경하지 못했다는 것

하나님 오늘도 하루 무사히

우리 식구들 건강하게  지켜주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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