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여행 이야기

로스엔젤레스 (14년 가족휴가)

안혜권 목사 2014. 8. 5. 04:23

가족 전체가 함게 LA를 여행한 것은 처음이다.

이민 올때 LA를 거쳐서 관광하고 뉴욕으로 들어갔다. 찬민이는 3살, 찬희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뉴욕에서 태어난 찬희는 서부는 처음이다.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지고 서부휴가를 기대했다.

 

요세미티 공원을 늦게 까지 구경하고 LA로 내려오는 중간 지점에서 잠을 자고 다시 자동차로 LA로향했다. 

제일먼저 윗동네 파사디나를 방문했다. 

거기에 훌러 신학대학원이 있기에 아들 찬민이에게 대학원 방문이 목적이었다.

 

 

 

선교신학과 심리학으로 유명한 신학대학원이다.

여름 방학 기간이어서 썸머를 듣는 학생들 외에 캠퍼스는 한가했다.

교무처에 들렸더니 찬민 대학시절의 동기들이 교무처에서 일을하고 있었다.

교무처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진학 상담과 학교 구석 구석을 구경할 수있었다.

 

 

대학원 강의실인데 우리교회 한쪽에 이런 쎄미나실이 있었으면 좋겠다하여 사진에 담아왔다.

 

캠퍼스 방문을 마치고 영화의 도시 헐리우드로 향했다.

여러개의 영화사, 그리고 영화배우들의 저택.......

 

 

 

 

영화배우들의 실제의 크기로 만든 밀납인형 전시관을 들어갔다. 

실제 배우들과 사진 찍는 기분이다. 

 

 

 

 

헌팅턴 라이브러리 / 기차 사업으로 거액을 벌은 헌팅턴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사재를 박물관으로 기증하여

그의 집과 도서관, 미술관 그리고 정원들을 전시한 아름다운 곳이다.

 

 

헐리우드의 영화사중 한곳인 워너브라더스

 

배트맨 영화를 만든 회사인데 당시 영화 촬영에 사용하였던 실제의 소품들을 전시...

 

 

 

 

서부 바닷가의 명소중 하나인 싼타모니카 비치....

 

 

LA에서 남은 하루를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영화 세트장에서 비행기 추락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하여 실제의 비행기를 부셔서 추락한 것 처럼 만들어 촬영한 세트장을 보면서 전문성과 예술성에 감탄 그자체.....

 

꼭 다시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칠면조 다리 ......

 

 

 

LA에서의 마지막이 주일이었다. 선후배 교회가 많지만 한인교회 보다는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던 새들백교회(릭웨렌 목사)를 방문하고 싶었으며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마침 릭웨렌 목사님이 계셔서 다행이고 거의 20여년 만에 다시가본 교회다. 

외적으로는 엄청나게 많이 변화되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예배 시간에 빈 자리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었다.   

 

 

 

 

 

 

 

 

 

이렇게 LA 에서의 마지막을 보내고 내일 자동차로 라스베가스로 출발한다.

 

우리 딸 찬희의 소감이다.

"내가 서부에 대한 기대를 너무 크게한 것 같아 뉴욕이 제일이야 어떻게 서부에서 살지?"

나도 그렇다 뉴욕이 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