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뉴욕 이야기

오늘이 911테러 19주년....

안혜권 목사 2020. 9. 11. 19:26

 

 

오늘이 19년 전 그날이네요...!

 

2001년9월11일에 있었던 WTC(World Trade Center)즉 세계무역센터와

미국방부 펜타곤에 일어났던 테러를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금요일 그날 저녁 부흥회 시작하는 날 교인들이 새벽예배 마치고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교회를 청소하고 공항에 강사님 모시러 나가려고 하는 그 시간에 

세계무역썬터 비행기 테러 뉴스를 대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순식간에 뉴욕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학교갔던 자녀들을 일제히 집으로 돌려보내고 모든 경찰과 소방관들은 맨하탄으로 향했습니다. 

그 시간 무역센터 안에는 우리교회 청년이 근무하기 위하여 출근한 시간입니다. 

그 부모가 교회 청소를 돕기 위하여 봉사하다가 옆에서 함께 그 뉴스를 대했습니다. 

극적으로 그 시간 회사를 지각하여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생명을 구했습니다.

모든 통신이 일제히 마비되어서 전화 통화도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늦은 오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4대의 비행기가 공중 납치당해 3대는 테러를 성공시켰고 한대는 실패에 그쳐 펜실베니아 산속에 

추락하였습니다. 

납치된 비행기중 처음 충돌했던 아메리카 에어라인 AA11편의 이륙 모습입니다. 

총 92명이 사망했습니다. 

두번째 충돌했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175편의 이륙 모습니다. 

총65명이 사망했습니다. 

세번재로 워싱턴 국방부 펜타곤에 충돌한 아메리카 에어라인 UA 77편 입니다.

총64명이 사망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93편입니다. 

뉴저지 뉴왁 공항에서 출발하여 서부로 비행하다 납치범과 승객, 승무원과 격투를 벌이다. 

펜실베니아 상공에서 추락한 비행기입니다. 납치가 성공했으면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이나 

백악관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많은 의문을 가지고있는 비행기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4대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66명 전원 사망,

워싱턴 국방부 청사 사망 또는 실종 125명, 세계무역센터 사망 또는 실종 2,500~3,000명

 

미국은 곧바로 그날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 미국땅에 모든 국민들이 가정에 성조기를 달고 

자동차에 성조기 깃발을 달았으며 모든 교회들이 문을 열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항공모함이 아프가니스탄의 빈라덴을 제거하기 위하여 출발하며 아프가니스탄 대 공습에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눈가시였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체포되어 2006년 12월30일 사형집행으로 제거됩니다. 

세계무역센터 테러의 10년이 지나고 배후 조종자인 빈라덴은 2011년 5월1일 파키스탄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미국 해군 특수부대원들에게 살해됩니다.

그날 미국전체는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그때 저는 맨하탄에 있었습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거 없이 수천명의 유가족들이 무역센터 희생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게들은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파티를 즐겼습니다.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미국을 통하여 엄청난 멀티플레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랍의 독재자들이 처형되기 시작하며 '아랍의 봄'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것은 911테러 희생자들의 피의 열매들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봄이 오지 않습니다.  

아랍의 봄 은 전례가 없는 시위 운동 및 혁명의 물결로

2010년 12월 이래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들입니다.

알제리, 바레인, 이집트  이란, 요르단, 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예멘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 모두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라크, 쿠웨이트, 모리타니,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민주주의가 서기 시작하며 기독교의 활발한 복음의 확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천명의 죽음이 참 아깝고 허무한 것 같아도 그들의 죽음 뒤에는 엄청난 민주주의와 

복음의 확산을 가져왔습니다. 

 

지금 맨하탄의 세계무역센터 현장은 지하에 911테러 박물관을 만들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고 그 자리에 새로운 무역센터가 지어졌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열매가 없습니다. 

19년전의 역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