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2) 다윗처럼
(시편 108:1-4절) / 설교: 안혜권 목사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은 방향을 의미합니다.
문제가 문제인 이유는 방향을 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문제가 커도 방향만 잡으면 더 이상 그 문제는 그 사람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주는 인생의 궁극적 방향을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를 따르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이 본질적 궁극적 방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 방향과 궁극적 방향을 향하여 가기 위하여는 순간순간 우리가 설정해야 할 방향이 있습니다. 즉 궁극적 본질적 방향을 가면서 닥치는 여러 가지의 문제들입니다. 환난 입니다. 곤고함과 여러 가지의 문제들이 인생입니다.
이런 삶의 상황 속에서 생기는 싸움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와 방향을 잡아야 하는가? 라는 실제적이며 오늘의 현실적인 문제를 말씀으로 다루어 봅니다.
다윗에게서 배우십시요 우리와 다를 것이 없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험한 인생을 산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려서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들짐승들과 목숨 걸고 맞닥트리는 삶을 살았고, 골리앗 앞에서는 목숨 걸고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며 그 승리 뒤에는 처절한 시기와 질투의 칼이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13년이나 야산과 광야 그리고 도망자의 사람을 살면서 거친 인생을 산 자입니다. 왕이 되고 나서 평안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 많은 전쟁터 맨 앞에 서야 했습니다. 가정에서는 아들의 배신으로 구테타로 도망자의 삶을 또 살았습니다.
평안할 날이 없는 죽음이 깔린 살얼음 위를 걸어간 인생입니다. 이 만큼 힘든 삶을 산 사람은 성경에 없습니다. 이런 수많은 문제 속에서 어떻게 저런 찬송시가 나올 수 있을까? 시편을 보면 다윗의 승리의 공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방향이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방향, 그것이 다윗의 인생의 해답이요 키였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늘 기뻐했기에 다윗과 하나님은 함께 했던 것입니다. 방향만 잘 잡은 것이 아닙니다. 방향에 대하여 집중하는 힘이 다윗에게는 있었습니다. 방향과 집중은 실과 바늘입니다.
다윗의 방향은 무엇이고 그 방향에 집중하는 세가지 분명한 방향의식을 배우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에 대하여 집중하는 자
고난이 오면 제일먼저 방향을 못 잡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두면 누가 제일 잘 두냐면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막상 자기가 하면 안보입니다. 축구는 누가 제일 잘합니까? 호날두? 메시? 손홍민?....아닙니다. 축구 해설가가 제일 잘합니다. 막상 실전에 나가면 방향과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불가능한 상황에 나서보세요, 큰 어려움과 고난가운데 서보세요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겁니다. 방향이 안 잡히는 겁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려서부터 달랐습니다.
자신의 삶 전체에서 일어난 일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에게 모든 방향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무엘상17: 36-37절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내가 곰도 사자도 찢어 죽인 자야” 이렇게 말할 겁니다. 방향이 자기에게 향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늘 하나님께 맞추어졌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골리앗도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실제적인 방향 의식이 있어야 해요 무엇을 해도 하나님께 방향을 맞추는 자여야 합니다. 잘되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안되면 “하나님 왜!” 하나님에게 행하는 자는 항상 감사합니다. 그분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섰을 때의 고백을 보십시오
사무엘상 17: 45-47절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오나(세상은 무기, 힘과 숫자에 방향)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노라(하나님에게 방향을)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지금 다윗은 골리앗에게 방향을 맞춘게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맞춘 겁니다. 골리앗 앞에서 있으나 하나님 앞에 서있는 자세입니다.
어떤 형편에든지 하나님께 집중하세요 골리앗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닥치면 환경 따라가고, 세상의 유행 따라가고, 사람 눈치보고, 지름길 찾고 방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다. 예수의 길로 가면 진리를 만난다. 이것이 맞구나....그리고 생명이다. 내가 사는 길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다윗의 방향의식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집중하라
하나님 그분이 무엇이라 하셨는가? 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름 부었으면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문장으로 간추리면 이런 방향의식과 집중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옳으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 그 방향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도전하거나 방향을 틀거나 자기 것으로 재해석하지 않는 것입니다. 굉장한 다윗의 실력입니다.
사무엘상 24:1-7절을 읽어보십시오 완전히 말씀의 사람입니다.
24;6절 /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이니” 아무리 인간성이 땅에 떨어지고 치사한 짖을 해도 기름을 부은 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자기 의도를 하나님의 뜻으로 바꿉니다.
24:4절/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날 이니이다“
방향을 잃은 자들이 자기 편리대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석해 버리는 것입니다. 모슬렘이 이 짖을 잘합니다. ‘인살라’ 신의 뜻입니다. 내가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이며 신의 뜻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그들은 사람을 죽이고 테러하고 폭파합니다. 자기의 편리와 자신의 이익대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결단하고 행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이해 하실거야, 이런 해석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라
모세를 향해 하나님이 기름 부은 종에 대해 마음대로 책망하고 마음대로 해석합니다.
하나님이 세운 대제사장 아론에 대해 도전 합니다. 왜 너만 대 제사장하냐는 것입니다. 상당히 민주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라 그러면 지키는 것입니다.
전도하라면 전도하는 것이고 선교하라면 땅끝까지 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것은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동성연애는 죄라고 하면 죄입니다. 선천적 호르몬이 어떠니 DNA가 어쩌니 하면서 불순종의 구실을 만들지 마십시요
사람은 죄를 짖고 나면 불순종의 구실을 자꾸 만들어 합리화 시키는 근성이 있습니다.
방향이 틀렸는데 그것을 합리화 시키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었으면 범죄한 것입니다. 이브는 뱀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하나님이 만든 여자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향이 틀리면 어떻게 하든 그 방향이 맞다고 합리화 시키는게 사람입니다.
➤아론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가서 늦게 내려오니까 밑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이유는 모세가 늦게 와서 그렇다는 겁니다.
➤사울 왕은 전쟁에 나가기 전 번제를 드리는데 자기 자신이 집례했습니다. 자기의 권한이 아닙니다. 그는 사무엘에게 이유를 댑니다. 당신이 늦게와서…..
내가 변명과 이유가 많아지기 시작한다면 얼른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방향이 틀린 데로 가고 있다고 알아채야 합니다.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하나님이 존재합니다.
1.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가 있고
2. 내가 창조한 하나님을 믿는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조종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에 의하여 조종당하십시오 그게 정확한 방향입니다.
세째: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집중하라
아무리 선한 것이라 해도 자기가 좋은 것에 집중하지 말라 하나님의 뜻이 우선되게 방향을 잡으라
➤다윗은 성전을 건축할 의도가 분명했습니다. 리더쉽도 있고 재물도 다 모아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다윗이 아니라 아들 솔로몬입니다. 그렇다고 자기 맘대로 건축하지 않습니다.
➤모세 가나안에 못 들어간다고 하면 자신을 내려 놓는 것입니다.
모세는 병들어서 늙어서 못들어간거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모세는 철저히 순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셔야 합니다. 겟세마네에서 이 잔을 멀리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에 집중했던 것입니다.
➤ 베드로는 칼을 꺼내서 십자가의 길을 막았습니다. 사람의 뜻입니다. 사람의 정의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단의 길입니다.
➤바울은 아시아로 선교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마게도냐로 보냅니다. 거기에 순종합니다. 이런 방향 의식이 믿음의 거장들에게는 강하게 있습니다. 이것이 방향입니다.
내 방법이 맞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접는 것입니다. 내가 오래 기도해서 응답이 안 되도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입니다. 이런 다윗의 삶이 여러분의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설교 후 찬양 /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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