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나의 가족에게 더 큰 사랑을 쏟을 것이다.
더 많은 사랑을, 더 구체적인 사랑을 , 더 많은 대화를, 더 많은 스킨쉽을,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고 싶다.
다 지나가 버리고 다시 찾을 수없는 시간이지만
가장 아쉬운 시간은 가족과의 시간이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너무나 경솔하게 대했으며
가족이기 때문에 이해해 줄거라는 막연한 기대에 무례하게 행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나로 인하여 나의 가족이 상처를 받은 것이 있다면
나로 인하여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남편이, 아빠가 목사이기 때문에 나의 가족들이 받아야하는 그들만의 말못하는 상처가 있을 것이다.
성도들에게 우선권을 두었던 것에서 오는 상처도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한해를 보내며 이런 모든 것이 아쉽다.
한해를 보내며 이런 모든 것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고, 좋은 남편이 되고 싶었다.
남은 세월 나의 가족을 더 뜨겁게 사랑할 거다.
남은 세월 나의 가족과 아름다운 추억을 더 만들것이다.
시편 128: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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