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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보이스를 책으로 ....

2015년부터 힐링보이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목회하면서 다른 주에 가서 공부하는 아들을 위하여 QT로 편지를 쓰기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편지를 여기저기 보내주기 시작하면서 뉴욕열방교회 교인들 모두에게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지인들과 동역자 선교사님들께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민 목회자로써 시간상의 문제와 부흥회 인도 그리고 선교지 사역등으로 매일 쓰지는 못했습니다. 힐링보이스를 몇번 책으로 출판하자는 건의를 받았지만 부족한 글솜씨에 자신이 없고 재정 문제도 해결할 수 없어서 몇차례 접었습니다. 이번에 책을 디자인하는 제자의 적극적인 기능재부로 시작했습니다. 어제 제 사무실을 다녀가며 아래와 같은 가편집 디자인을 가지고와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여전히 책으로 만..

쓰레기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8월12일 / 쓰레기 길거리를 보면 쓰레기통이 아닌데 쓰레기가 쌓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여기는 쓰레기 버려도 되는 곳인 줄 알고 버리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안에는 쓰레기들이 있습니다. 시기, 질투, 비방, 정죄, 성냄, 거짓… 이런 것을 버려도 되는 곳을 늘 찾아다닙니다. 쓰레기가 쌓여있는 사람을 찾아다닙니다. 만만한 상대가 나타나면 거침 없이 이 쓰레기를 그에게 버립니다.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이 내게 쓰레기를 버려도 될만한 사람으로 보여서는 안됩니다. 즉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버리는 사람은 버립니다.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담아서 썩혀버릴 힘이 없으면 듣지 말아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쓰레기 버릴 곳을 찾..

성공자 리더쉽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8월 11일 / 성공자 리더쉽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잡스가 201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애플도 사망한 거라고 세상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차기 리더자인 팀 쿡은 스티브 잡스가 죽은지 9년 만에 사상 최고의 이익을 창출했습니다. 그는 두 가지를 강조하는 리더쉽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딪치지 말고 유연하게 스며들라" 잡스는 책상을 두드리며 언성을 높이는 스타일이고 팀 쿡은 유연하게 스며들어 그를 삼키는 스타일입니다. 강한거 보다 유연한 것은 더 큰 힘이 있습니다. 정면 공격 보다는 언젠지 모르게 점령하는게 더 무섭습니다. 또 하나는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라" 속도는 느려도 모두가 다 함께 지치지 않고 멀리 가는 것입니다. 팀 쿡은 빨리 멀리 가기가 쉽지 않다고 늘 말합..

보고싶은 할머니...!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8월10일 / 보고싶은 할머니 교회 파킹장 쓰레기 분류 수거장에 박스를 주으러 오시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십니다. 허리가 꾸부정 하신데 아마 80중반 이상은 되셨을까(?) 꾸겨진 박스 하나하나를 접어서 끌고 가시는 그 애씀 속에 산다는 것에 대한 진지함과 노력이 보였습니다.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긍휼이나 측은함이나 불쌍함이 아니였습니다. 가난에 대하여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진지한 열정이 보였습니다. 본받고 싶었습니다. 그 일이 무엇이든 몸이 부서져 나가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지금 이것이기에 최선을 다하는 할머니 모습이었습니다. 존경스럽고,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집에 있는 박스를 잘 모아서 집에까지 갔다 드리려 합니다. 교회 경비 집사님께 할머..

인생관계의 법칙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8월 8일 / 인생관계의 법칙 인생에는 두가지의 법칙이 작용합니다. 먼저는 가위바위보 법칙입니다. 가위는 보자기 에게 이기고 보자기는 주먹 에게 이기고 주먹은 가위 에게 이기는 것입니다. 내가 모두 이기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다 지고만 사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 이기고 하나 지면서 산다면 잘 사는 겁니다. 교만 할거 없고 열등감 가질 거 없습니다. 인생에 흐르는 또 하나의 수학의 법칙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입니다. 거의 많은 사람이 더하기와 곱하기만 기대하며 삽니다. 그러나 내 인생에 빼기와 나누기로 베푸는 삶을 살 줄 알아야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인생 더하기와 곱하기만으로는 안됩니다. 빼기처럼 빠져나가는 것과 같은 사랑이 있어야하고 내 것을 내가 ..

인도 사역 이야기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인도의 어느 한 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은 사역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저희 AND에서는 적은 금액이지만 선교비를 보내어 학생들의 교과서 지원비를 후원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온 감사의 글입니다. Good News Public School 인도학교는 원래 매년 4월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지만 코로나로 인해 3월13일 부터 현재까지 정부방침에의해 학교 개강을 목하고 있습니다. 집에 인터넷이 안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지난 4-6월 동안 온라인 수업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이상 방치하기가 어려워 7월부터는 새로운 교과서를 나누어주고 한 가정을 선택해서 1주일에 1-2회 학년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방문 수업 또는 전화상..

나의 고향 인천!

인천은 가까운 곳이라 하여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한국에 온지 1년 만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고, 자란 곳이고, 대학생활과 전도사 생활 인천 지역이 주 사역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정이 더 갔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식구들과 함께 가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날씨이지만 시간이 없어서 계획한 대로 그대로 갔습니다. 송도를 제일 먼저 갔습니다. 신도시가 되고 처음 가본 곳입니다. 뉴욕에 살면서도 인천공항에서 지나가며 송도와 가까운 곳이라는 것만 알고 지나쳤지만 25년이 직접 와보니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송도 유원지 분위기는 전혀 없는 국제 도시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속도의 발전과 변화에 그정 놀랄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천 상륙..

코로나19의 축복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8월 5일 / 코로나19의 축복 뉴욕에서 목회할 때는 평균 일년에 5-6회 비행기타고 부흥회, 선교를 다녔습니다. 코로나로 발이 완전히 묶여서 사무실과 교회 이외에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의 발을 묶은 코로나는 나에게 상당히 유익한 시간입니다. 책상의 독서, 글쓰기, 설교준비, 성경공부강의 준비…. 물론 평생 했던 것이지만 집중력 있게 파고드는 기회입니다. 나를 기름지고 풍요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폭넓은 교제의 기간입니다. 코로나로 한국에 나와있는 전세계의 많은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남미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폭넓은 선교의 비젼과 사역을 나눌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맡겨진 청년부 사역에 ..

섞여라...!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 31일 / 섞여라 일부러 강하게 섞여보세요 늘 그 사람에서 벗어나보세요 나하고 친하지 않고 낮선 사람과 섞여보세요 "지식 혁명은 다른 지식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피터드래거의 말입니다. 뉴욕의 맨하탄은 그런 섬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서로 다른 각계의 일류들이 모여서 하나의 조화를 만들어 매일 매순간 창조를 만들어내는 창조 자판기 같은 도시입니다. 정치의 일 번지 유엔이 있고, 음악의 일 번지 쥴리아드 음악 대학과 링컨센터가 있으며 미술의 대가들이 모이는 소호와 전시관이 있으며 뮤지컬계의 정상들이 공연하는 브로드웨이 공연장이 있으며 패션계를 이끄는 5Th Ave가 있으면 전세계의 증권과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월가가 있고 전문가를 만들..

N국가에서 온 S선교사의 편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N국가의 상황을 듣고 노숙자 급식 지원비를 저희 선교부에서 송금하여 주었습니다. 곧바로 사역을 진행하며 아래와 같이 S선교사님의 보고서와 사역 사진과 동영상이 왔습니다. 이 사역을 진행하고 계시는 N국가의 S 선교사님으로 부터 온 멧시지 입니다. ------------------------------------ 안목사님~~~ 목적이 분명한 길은 힘들어도 즐겁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노숙자 급식 사역 모습입니다. 코로나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데 마스크 없이 지내는 노숙인 들에게 마스크 100장을 나누었습니다. 고기 한번 먹고싶다는 노숙인들의 말에 이번주에는 닭고기를 한번 해 주기로 했습니다. 속히 코로나가 수그러들고 이들이 일터로 돌아 가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