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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10일 / 가시나무 내 안에 가시가 많아서 나를 찌르고 내 식구를 찌르고 이웃을 찌릅니다. 사람에게 가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그 가시가 튀쳐 나와서 찌르지 못하게 억제하느냐가 성숙의 실력입니다. 할 말 다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하고 싶은 행동 다 못합니다. 그것이 가시가 되어서 상대를 찌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 가시가 사랑으로 둔갑하여 더 깊게 찌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내가 아니면 누가 말해주니" 가시나무 노래 가사가 생각 납니다.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세월이 흐른다는 것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 9일 / 세월이 흐른다는 것 세월이 흐르는 것을 단지 두려워만 하지 맙시다. 세월하면 우리는 나이, 늙음, 약함, 죽음이 연상됩니다. 그러나 세월 속에서 삶의 노하우를 터득합니다. 세월 속에서 인생과 사랑의 깊은 맛을 느낍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고 나의 나약함을 깨닫게 합니다. 세월은 나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실패와 좌절의 수치스러운 것을 잊게합니다. 세월은 누구를 막론하고 공평하게 죽음으로 인도하여 한줌의 재로 만듭니다. 세월은 모든 것을 변화 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성공자와 실패자의 차이는 이 세월의 힘을 바라보는 각도입니다. 성공자는 시간 속에서 잃을 것을 빨리 잊지만 패배자는 패배를 잊지 못하고 실패의 시간을 계..

'3무 병'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7일 / 의미부여 이 시대의 심각한 병은 '3무' 병입니다. 무의미, 무책임, 무감동 입니다. 이 세가지중 한 가지만 걸려도 중병에 걸린 겁니다. 의미, 책임, 감동은 마음먹고 결단한다고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의미와 책임과 감동은 고난 속에서 발견됩니다. 그리고 헤쳐나가며 내 안에 근육으로 남습니다. 큰 문제 속에서 삶의 여러가지 의미를 깨닫게 되고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귀하고 내가 책임 있는 존재며 아주 작은 감동도 큰 감동으로 내 마음을 울립니다. 3무 병에 걸리면 삶이 무너지며 도미노 합병증이 옵니다. 무기력증, 우울증이 오고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집니다. 의미를 부여하면 사람의 가치성을 느낍니다. 책임감을 부여하면 삶이 진지해집니다. 감사와 기쁨을 찾으면 삶이 황..

In & Out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3일 / In & Out 세상의 법칙은 입력과 출력은 같습니다. 콩 심은 데서 콩 나고, 팥 심은 데서 팥이 납니다. 사람의 구조도 귀로 들으면 입으로 그대로 나옵니다. 그러나 인간은 들음과 말함의 중간에 이성이라는 분별이 있어서 들은 것과 본 것을 한번 필터링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말이 참인가? 왜곡되지 않았나? 부분적인 것이 아닌가? 이런 여과시키는 이성이 사람이 사람다운 기능입니다. 이 필터링이 고장 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필터링이 고장 난 사람을 귀가 얇다고 합니다. 예수님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듣는 귀가 분별력이 있는 귀를 말합니다.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들음입니다. 사기 당하고 수치를 당하는 이유는 듣는 귀의 문제입니다..

접기로 한다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7월 1일 / 접기로 한다 오늘 올해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7월의 첫날을 맞이하며 지난 6개월을 되돌아봅니다. 감사할 것은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하세요 그러나 무엇인가 묶여서 후반전에 걸림돌 되지 않게 하세요 잊을건 잊으세요 용서 해버리세요 딱지진 아픈 상처 자꾸 들춰서 피내지 마세요 이제 접어버리고 후반전 앞만 보고 갑시다. 시 한편을 7월의 첫날 드립니다. 접기로한다 / 박영희 시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잖은 종이 한 장일지라도 접어야 시냇물에 띄울 수 있고 두 번을 또 두 번을 더 접어야 종이 비행기가 날지 않던가 살다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 순간 햇살에 베..

공격과 수비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6월 30일 공격과 수비는 스포츠의 절대적 균형입니다. 전쟁도 창과 방패가 균형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듯이 지금 이시대 코로나19에 대한 자세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코로나에 대한 수비적 자세로 몇달을 지냈습니다. 꼼짝 없이 집에서 지내며 자물쇠를 걸어 잠궜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예술, 스포츠…..모든 분야에 아예 "나 죽었네"하고 모든 것을 손 놓고 살았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완벽한 수비가 앞에서 볼 때는 위기의 모면은 되어도 뒤는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공격과 수비를 균형있게 하세요 열심히 할 일을 하세요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그리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방역은 스스로 완벽하리 만큼 방어하며 더 열심히 공격적으로 자신의 ..

소통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6월29일 / 소통 사람과의 관계가 사는 맛일 수도 있고 죽을 맛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 것이 힘 일수도 있지만 짐일 수도 있습니다. 자식만큼 소중한 존재는 없지만 무자식이 상팔자 일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주변에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사람을 떠나서 혼자이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든 소수든 많은 시간을 길게 같이하든 짧든 사실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인간관계의 핵심적 가치는 소통이라는 것입니다. 통하면 관계는 힘이고 능력이고 사랑이 되지만 불통하면 짐이고 부담이고 원수입니다. 소통은 공감이 기본입니다. 같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느낌이 같은 사람은 언어가 같아지고 통하게 됩니다. - 안혜권 목사 - "남..

싫은게 좋아질 때 까지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6월 26일 / 싫은게 좋아질 때 까지 좋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라' 하는데 그러고 싶은데 좋아하는 것이 밥 벌이가 안되서 문제입니다. 좋아하는 것이 밥벌이가 되는 경우가 몇 퍼센트나 될까요? 정상에 오른 성공자들은 그 일을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그 일에 미쳐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처음에는 싫었을 겁니다. 싫은 것은 처음 하는 것, 낮 설은 것들입니다. 개척해야 하는 일이며 책임감과 부담이 큰 일들 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싫어도, 부담 되도, 익숙하지 않아도 좋아질 때까지 하면 그것이 좋은 것이 됩니다. 처음부터 내 입맛에 맞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것은 먹고 노는 일 밖에 없습니다. 당장의 좋은 ..

지금의 소중성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6월25일 / 지금의 소중성 당신은 지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군가는 병원에 입원하여 창밖을 내다보며 병원 밖의 평범한 생활을 그리워하며 어제로 세상을 떠난 자들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며 출퇴근하는 나를 부러워하는 몸이 불편한 자들이 많습니다. 누군가는 지금의 한끼 식사가 특별하지는 않아도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는 대로 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꿈처럼 부러운 자들이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는 내가 지금 마음대로 마시는 물이며 마음껏 샤워할 수 있는 물을 꿈도 꾸지 못하며 단지 깨끗하지 못해도 마실 수 있는 물이라도 마시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에 가면 나의 자녀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누군가는 먼저 천국 보낸 자녀 때문에 평생 만..

멀리서, 가까이서

열방드림 힐링보이스 2020년 6월23일 / 멀리서 가까이서 멀리서 볼 때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멀리서 보면 얼굴이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기미와 죽은 깨, 점이 다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숲은 보이는데 가까이 에서는 나무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내 부모가 가까이 있을 때는 잔소리와 부담이지만 돌아가시고 나면 그립고 부모님 만한 분이 안계십니다. 해외 나가서 잠깐 여행은 모르지만 이민의 삶을 살다 보면 내 나라 만한 나라가 없습니다. 집안 구석이라고 말하지만 멀리 나가있다 집에 들어오면 집의 평수와 상관 없이 나를 편안하게 맞이해주는 내 집 만한 집은 없습니다. 좀 멀리서 보면 다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꼭 가까이서 보아야 할 것이 있는데 내가 보는 나 입니다. 가까이에서 내면까지 생각까지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