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미얀마 난민촌에 성탄 선물로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가장 시급한, 가장 필요한, 가장 풍성한 선물이었다고 감사의 영상이 왔습니다. 나라를 잃었다는 허탈감, 첫째 아들이 총에 맞아 죽고 둘째 아들은 총상으로 장애자가 되었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국경을 넘어 밀림에서 난민으로 사는 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까...! 우리는 모인 난민들에게 1년전 우리교회 문화부에서 만든 '세 손가락' 이라는 미얀마 국민을 위한 위로의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를 전세계가 함께 아퍼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영상으로 위로하고, 힘을내라고 격려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쓰러내는 아픔과 함께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세우고 눈물로 기도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