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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우물 완성 (아프리카 탄자니아 키하데교회)

어느 한 분의 귀한 후원으로 또 하나의 생수 우물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을이, 학교가, 교회가 기쁨과 행복 이상의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18호 우물은 참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암반층을 만나고 시추기 엔진이 고장나서 끌고 나와 수리하고.... 그래도 오늘 생수가 터지며 수고한 모든 엔지니어분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처음보는 신기한 광경입니다. 무엇보다 기쁨이고 행복이었을 겁니다. 더이상 물 때문에 고생하고 질병에 노출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재정이 투입됩니다. 그러나 절대 많다고 생각들지 않는 것은 이 한 우물로 마을의 약 1500 여명이 생명과도 같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속의 아이가 내 자식이고 내 식구라면 결코 아깝지 않은 돈입..

우물 시추가 쉽지 않습니다

18호 우물 아프리카 탄자니아 싱기다 키하데 교회 시추가 쉽지 않네요 우기를 피하여야 하고, 암반층을 만나고, 반대로 진흙층을 만나고, 시추 드릴이 부러지고.... 이번에는 엔진이 고장나서 중단하고 장비전체를 옮겨 수리하였습니다. 늘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엔진을 뜯어내고 대대적으로 수리하여 다시 시추를 시작합니다. 일주일만에 선교지에서 온 선교사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목사님.. 드디어 시추기 엔진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품 구하기가 좀 어려워 수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마도 오늘 오후에 출발하면 내일 점심쯤 현장에 도착해서 시추를 계속 진행할수 있을 듯 합니다. 잘 도착하고 바라옵는것은 물이 잘 터져줘서 그 지역에 복이 되고 교회 사역..

18호 탄자니아 싱기다 하데교회 우물 시추

AND(All Nations Dream)에서 18호 우물 시추가 시작되었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싱기다 키하데 교회에 시추를 합니다. 후원자님께 감사 드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키하데 마을은 1,475명이 사는 마을입니다. 물 긷는 거리는 마을에서 1km~2km 정도 떨어진 장소의 샘에 가서 물을 길어 오는데 깨끗한 물이 당연 아닌.. 소.염소.개들도 와서 함께 마십니다. 즉. 오몀된 물인줄 알지만 물이 없어 식수로 사용 하기에 항시 수인성 질병에 노출되어있습니다. 5월 장마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이제 시추를 시작하였습니다. (키하데 마을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고인 흙탕물) 선교사님 부부와 현지목회자 그리고 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시추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물 시추는 늘 여러가지 난관에 봉착합니다. 오늘..

우간다 남수단 난민촌을 다녀와서(2) 절실한 우물...

물 ! 물 ! 물 ! ....... 육적 생명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생명있는 모든 동식물과 인간은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난민 촌에 우물이 부족해도 너무나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난민촌 몇 군데 우물을 보았습니다. 한개의 우물을 파면 많은 난민들이 물을 가질러 모입니다.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빈통을 들고 물을 받으러 옵니다. 하지만 이 무거운 물을 들고 집으로 가는 것은 큰 일입니다. 물은 단순히 식수를 떠나 음식과 세면, 그리고 주거시설과 교회를 건축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우물가에는 어린이들 아니면 여자 어린아이들만 있습니다. 물을 길어 오는 것은 이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큰 물통을 들고 걷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는 너무나 흔해서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우간다 남수단 난민촌을 다녀와서(1)/ 교회건축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리고 관심가지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엔통계 전세계 난민들의 숫자는 약 1억3천만명으로 집계합니다. 남수단은 뉴욕에서 목회할 당시 2019년 3월 에디오피아 국경의 남수단 난민들을 처음 답사한 것입니다. 그 이후 난민들을 향한 기도와 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뉴욕을 떠난 이유는 난민 사역하면서 이민 목회를 겸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뉴욕 목회를 정리하고 선교만을 위하여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금지되면서 2년만에 우간다땅을 통하여 남수단 난민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을 살려야 한다." 이것이 이번 답사의 제 나름대로의 해답이었습니다. 첫번째 숙제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만나는 사..